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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희진 기자

태풍 '크로사'‥내일 비

태풍 '크로사'‥내일 비
입력 2007-10-06 22:01 | 수정 2007-10-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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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앵커 : 강력한 위력을 가진 제 15호 태풍 크로사가 대만 동부를 강타했습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권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대 풍속 시속 184km의 강력한 태풍이 타이베이 시내를 덮쳤습니다.

    거리의 대형 간판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니고, 거리를 걷는 시민들은 마치 물살에 떠내려가듯, 강한 바람에 휩쓸려, 제대로 걸음조차 떼지 못합니다. 바람에 강타당한 가로수가 거리 곳곳에서 쓰러집니다.

    ● 인터뷰 : "이 거리에서만 세 번째로 쓰러진 가로수다. 어제도 엄청난 수의 가로수들을 치웠다."

    반경 480km에 달하는 이 태풍은 한반도와 일본 쪽으로 서서히 움직이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 이경희 태풍예보관(기상청) : "10월엔 보통 일본 쪽으로 빠지는 데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올 가능성도 크다."

    태풍 크로사의 간접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내일 오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최고 100밀리미터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지방도 오늘 밤부터 차차 흐려져 내일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MBC 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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