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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소멸…9호 레끼마·10호 크로사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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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열대저압부로 약화
전국에 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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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하고 남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영동 북부에선 시간당 40㎜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열대저압부는 강릉시 북서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오전 중 열대저압부는 동해상으로 이동해 오후 무렵 속초시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한 비구름대를 머금고 있어 강원 지역은 오후까지 100㎜ 이상의 많은 비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7시까지 강원 양양군 설악산 190㎜, 홍천군 구룡령 166㎜, 삼척시 도계 150㎜, 경북 경주시 토함산 128㎜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전에 차차 비가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위치한 뒤 오는 11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면과의 마찰로 약화된 태풍이 소멸되면서 일부 수증기가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밀려올 수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0호 태풍 크로사는 현재 일본 도쿄 내륙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과 수증기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강수가 있을 수 있다"며 "내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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