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는 사람’, ‘의사’, ‘주는 자’란 뜻. 아비야와 마아가 사이에서 태어난(왕상 15:8-10; 대하 14:1) 남왕국 유다 제3대 왕(B.C. 910-869년). 유다의 경건한 왕들(아사, 여호사밧, 요아스, 아마샤, 웃시야, 요담, 히스기야, 요시야 등) 중 첫 번째 왕이었다(대하 14-16장). 그는 통치 초기 약 10년 간 전쟁 없이 태평한 시기를 보냈고(대하 14:1, 6), 평화시에 전쟁에 대비했으며, 전쟁이 다가왔을 때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의지했다(대하 14:8-15). 그는 가증한 신상과 제단을 없애며 우상 숭배를 배척했고(왕상 15:12; 대하 14:2-5), 하나님의 뜻에 귀기울였으며(대하 15:1-8),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부패와 타락을 멀리하면서(왕상 15:11-12) 신앙 부흥 운동에 힘을 쏟았다(대하 15:8-16).
하지만 아사는 북이스라엘의 바아사를 치기 위해 아람 왕 벤하닷과 동맹을 맺었는데, 그로 인해 선견자 하나니의 꾸중을 들었다(왕상 15:16-19; 대하 16:1-9). 이에 분노한 아사는 하나니를 옥에 가두고 백성을 학대하였다(대하 16:10). 이 같은 악행에 대해 하나님은 아사가 왕이 된 지 39년에 병으로 그를 치셨다. 이때도 아사는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의원에게 도움을 청했다(대하 16:12). 그 결과 아사는 재위 41년 만에 죽어 다윗성에 장사된다(대하 1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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