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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혜인 커밍아웃에 엇갈린 대중 반응→과거 학교 폭력 논란 수면 위로 [종합]

솜혜인이 커밍아웃으로 인해 이름이 거론되자 그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 역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솜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모델 솜혜인(22·송혜인·현 활동명 솜해인)이 용기 있는 고백을 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엇갈렸다.

솜혜인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제 여자친구는 ‘숏컷’이고 그저 제 여자친구의 스타일이다”며 “제 여자친구에게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어보는 건 좀 속상하다. 커밍아웃이 맞다. 동성연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니 커밍아웃을 한 것이지 사람들에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 하실 수 있다. 혐오하셔도 된다”며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

솜혜인의 커밍아웃에 여론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을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의 학교폭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재차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솜혜인은 2017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도전자로 출연했다. 다른 출연자에 비해 부족한 실력과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평가 불가 판정인 0점을 받았다. 결국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채 출연 1회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솜혜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솜혜인의 하차 소식이 알려지자 그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쓴이는 솜혜인이 중학교생 시절 친구를 뒷담화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마이크로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력을 자행�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장이 나오자 솜혜인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결국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더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고 추가 폭로까지 나오자 솜혜인은 자신은 학교 폭력의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닌 방관자였다고 태도를 바꾸며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솜혜인이 커밍아웃을 해 그의 이름이 다시 거론됨에 따라 그의 학교 폭력 과거 역시 재차 비판 받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솜혜인이 일부 주장을 변경했고, 진정한 사과보다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대중들의 비판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커밍아웃으로 인해 학교 폭력 가해자인 그에 대한 기사화가 이뤄지자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솜혜인은 현재 활동명을 솜해인으로 변경하고 쇼핑몰 피팅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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