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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형 간염 확산" 의심 식당서 위반 사항 곳곳 적발

황보람 입력 : 2019.08.09
조회수 : 14
{앵커:

지난달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A형 간염이 끝을 모르고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당국은 의심 식당에 대한 위생점검을 추가로 실시했는데, 위반 사항이 곳곳에서 적발됐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A형 간염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병 환자만 109명, 지난달 22일과 비교하면 거의 6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찾은 의심 식당에 대한 추가 위생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때 지난 위생 점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쌈장과 조개젓갈 등을 추가로 수거해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제조 업체 등이 아예 표기가 안되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사실들을 적발하고, 행정 처분을
밟을 예정입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 해당 식당 사장의 SNS 계정엔 피해를 주장하는 글도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A형 간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다른 여름철 질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름철엔 A형 간염과 같이 오염된 물로 인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에 걸릴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최은정/가정의학과 전문의/'여름철에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물이 오염돼서 발병하는 것이
수인성 감염병입니다. 세균성이질 이라든지,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이 있고, 바이러스는 A형 간염이라든지...'}

전문가들은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선 손을 자주 씻고, 날음식 등을 주의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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