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홍콩 공항·분양가 상한제·손혜원·러시아 핵폭발·태풍 크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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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4일) 이슈는 어떤 걸까요?

◇ 홍콩 공항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2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운영이 중단됐던 홍콩 공항이 어제 오전 다시 문을 열었지만, 홍콩 시위대는 공항을 또 한 번 점거했습니다.

결국 공항 당국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항공편의 운항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긴 한데요.

경찰관을 공격해 시위대 5명이 체포되는 일이 벌여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 공항 참사에 '무력 진압'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사태가 더욱 악화되면서 '무력 개입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분양가 상한제

분양가 상한제의 후폭풍이 우려됩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개정되면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었죠.

이미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해 상한제 적용을 피했던 사업지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소급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서울에서 관리처분 인가를 마치고 분양을 준비 중인 곳은 6만 8천 가구에 해당합니다.

이런 이유로 서울 재건축, 재개발 사업 조합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내 분양이 예정된 곳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10월 중에 분양을 할 전망입니다.

◇ 손혜원

손혜원 의원 소유의 목포 부동산에 대한 검찰의 몰수보전 청구가 일부 받아들여졌습니다.

몰수보전은 몰수 대상이 될 수 있는 재산을 미리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전 절차입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13일, 손 의원 조카 명의로 된 부동산은 매매와 증여, 전세권, 저당권 등 기타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는데요.

재판부는 손 의원이 조카 명의의 부동산 취득과 관련한 범죄로 부동산을 얻었다며 몰수할 재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기각했었지만 검찰이 행정 착오를 주장하며 항고에 나서자 즉각 사과하고 몰수보전을 결정했습니다.

◇ 러시아 핵폭발

현지시간 8일, 러시아 세베로드빈스크 군사기지에서 핵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기지에서 신형 미사일 테스트를 진행하다 폭발이 난 건데요.

이 사고로 과학자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집니다.

러시아 당국은 앞서 단순 폭발이라며 사고를 축소 은폐하다 공개했습니다.

이 사고로 18만명이 거주하는 군사 기지 일대에 심각한 방사능 유출이 발생했다는데요.

외신들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누출 사고 이후 최악의 핵 사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러시아에서 실패한 미사일 폭발에 대해 많이 파악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더 진전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태풍 크로사

내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광복절입니다.

오랜만에 있는 휴일에, 나들이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날씨 소식, 태풍 소식 검색한 네티즌들이 많은데요.

특히 세력을 키워가며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경로, 궁금하실 겁니다.

내일은 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관통할 전망인데요.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을 받아 광복절 새벽부터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40에서 5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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