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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투어' 강다니엘, 홍콩 시위에 팬미팅 연기.."안전 위한 결정"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시작한 가수 강다니엘이 홍콩 팬미팅 일정을 연기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글을 올려 오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강다니엘 팬미팅 : 컬러 온 미 인 홍콩'(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는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홍콩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사태까지 빚어질 정도로 격화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홍콩 공연 주관사와 고심 끝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팬미팅을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제공=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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