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NN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어진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마무리된 뒤 이날 오전 대부분의 항공편이 정상 운항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백명의 탑승객이 공항 출국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공항 당국은 항공기 이착륙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에 도착하는 항공기 착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콩 출발편을 탑승하는 승객들은 항공사에 정상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앞서 홍콩국제공항에는 지난 13일 오후 수천명에 달하는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몰리면서 항공편 탑승에 필요한 체크인 업무가 마비됐다. 홍콩국제공항은 이날 홈페이지를 공지를 통해 "모든 체크인 절차와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승객은 가능한 빨리 공항을 떠나는 게 좋다"며 "항공편 예약은 해당 항공사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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