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KBS)

부산에서 100여 명에 이르는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해 'A형 간염 증상' 및 '부산 A형 간염 식당' 등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 E형 등으로 나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A형 간염은 혈액이 아닌 장티푸스나 콜레라처럼 입으로 전염되는 수인성전염병이다. 위생상태가 좋은 선진국 보다 후진국이 발병률이 높다.

A형 간염은 '유행성 간염'으로 통하는데,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물 등을 섭취함으로써 전염이 된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잘되지 않는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 20~40세 성인들에게 발생도 한다. A형간염의 증상 ▲두통 ▲갑작스러운 오심 ▲구토 ▲식욕부진 ▲열 ▲몸살 ▲복통 ▲소변색 짙어짐 ▲황달 ▲가려움증 등이 있다. KBS에서 방영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A형 간염 특집에 따르면 A형 간염 증상으로는 피로가 오래가고 구토, 헛구역질이 난다. 심한 감기 몸살 증상이 나타나고 숙취 후 회복이 더디고 술이 먹기 싫어지기도. 유난히 노랗게 보이는 증상도 동반한다는 내용도 전파를 탔다. A형 간염의 잠복기는 4주 정도이다.

A형 간염 항체 형성률이 낮은 20~40대의 경우, A형 간염 항체 검사없이 A형 간염 예방접종할 수 있다. A형간염에 대한 면역성을 갖추기 위해서 2번 접종을 해야 한다. 30세 이전에 항체 검사 여부에 관계없이 접종을 권고하고 30세 이후 항체 검사 결과가 음성일 때에 예방접종을 맞으면 된다.

A형간염으로 전국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을 마실 때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잘 익힌 음식을 섭취만 해도 충분한 예방이 되고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외출을 하고 들어온 경우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충분한 예방법이다.

한편, B형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감염된 경우,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가리킨다. B형 간염은 체액에 의해 감염되는데, 아이가 태어날 때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어머니로부터 전염된 상태로 출생할 수도 있고, 성교나, 수혈 그리고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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