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소비자 잡자"...백화점 일제히 신년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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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25.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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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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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황금돼지해를 맞아 정기세일과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나섰다.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현대백화점 등은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 영업일인 2019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월 2일부터 신년세일에 나서고, 다양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일 단 하루동안 ‘피기 드림’ 행사를 통해 25억 물량의 잡화, 의류, 생활가전 상품 9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6만원짜리 한돈 제주 돼지 세트를 증정하거나, 예비엄마들이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요가 문화센터 강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 2~20일 최대 80%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설화수, 헤라, 오휘 등 인기 화장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코스메틱 페어’와 연중 최저가로 모피를 마련할 수 있는 ‘신세계 퍼 마켓’, 집꾸미기용 가구·조명·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키친앤다이닝페어’까지 선보인다.

모피 80% 할인 행사 주요 상품으로는 동우모피 후드 코트(250만원), 윤진모피 밍크 재킷(150만원), 성진모피 하프재킷(195만원) 등이 있다. 키친앤다이닝페어에서는 실리트 압력솥 세트(28만8000원), 덴비 홈 식기 세트(12만4200원), AMT 후라이팬(8만5000원)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약 700여개의 브랜드를 할인행사한다. 가을·겨울 신상품도 10~30% 할인 판매한다. 세일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모피·패딩·무스탕 등 겨울 아이템은 작년보다 20%가량 늘렸다. 점포별 대형행사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프리미엄 모피대전’, 무역센터점·천호점은 ‘와코루 고객 초대전’, 목동점은 ‘남성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총 400돈(1500g) 규모의 ‘황금돼지 경품 행사’도 준비됐다. 전체 응모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총 금 100돈(375g)으로 만든 ‘황금돼지’를 증정한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별로 각 2명씩 뽑아 총 30명에게 ‘10돈(37.5g) 황금돼지 주화’도 선물한다.

AK플라자도 구로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인기 돼지 캐릭터 굴리굴리와 함께하는 신년 첫 세일에 돌입한다. 핸드백·구두·주얼리·남녀의류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까지 할인하고, 해외명품·캐주얼·아웃도어·스포츠 등을 이월 상품·특가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세일 시작일인 2일부터 각 점별로 ‘신년 세일 특가상품’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제이에스티나 귀걸이를 5만원에, 루이까또즈 지갑을 8만원에 판매한다. 10만원대 이하의 잡화·유아동용품 등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날인 1월 2일 100% 당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갤러리아카드를 사용해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을 3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점별로 순금 돼지 골드바 1돈(7명), 써모스 텀블러(10명), 빈스앤베리즈 음료 쿠폰 1매(283명) 증정한다.

[안소영 기자 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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