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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남자’ 윤현선, 2019 경향뮤지컬 콩쿠르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

2019 경향뮤지컬 콩쿠르가 2회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14일 경기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열린 제2회 콩쿠르 본선에서 이채니(두일중학교·오른쪽), 김동준(새롬고등학교·오른쪽에서 두번째), 윤현선(한세대학교·왼쪽)이 각각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들이 경향신문 이동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가평뮤직빌리지 송홍섭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동현 사장은 “전 세계 뮤지컬 무대를 뒤흔들 슈퍼스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홍섭 대표는 “앞으로 주류 문화 코드가 될 뮤지컬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 | 김정근 선임 기자 jeongk@kyunghyang.com
2019 경향뮤지컬콩쿠르 영광의 수상자들이 결정됐다.

경향신문은 14일 경기 가평뮤직빌리지에서 2019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을 열고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채니(두일중학교), 김동준(새롬고등학교), 윤현선(한세대학교)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 최고상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채니는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내 목숨 다 바칠거야(I’d give my life for you)’를 선보였다. 송현옥 심사위원장은 “중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표현력이 좋았고 노래도 잘 했다”며 “스타성과 가능성을 겸비한 참가자”라고 평가했다.

김동준은 뮤지컬 ‘에어포트베이비’ 중 ‘노 헤븐 포 미(No Heaven For Me)’를 불러 고등부 참가자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심사위원인 로버트 요한슨 연출 감독은 “당장 배역을 맡겨도 좋을 정도로 잘했다”며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한 표현력이 뚜렷했고 배우로서의 개성도 엿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신설된 대학 일반부 부분에는 여장 남자 캐릭터를 잘 소화한 윤현선에게 돌아갔다. 윤현선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홀드 미 인 유어 하트(Hold me in your heart)’를 불렀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감독은 “정서와 목소리가 굉장히 좋았다”며 “역할에 감정을 이입해 부르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듣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목소리였고, 호소력이 짙었다”고 평가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회사 생활을 하다 ‘뮤지컬배우’라는 꿈에 다시 도전한 윤현선은 “내 꿈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배우, 어떤 배역에든 바로 떠오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14일 경기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2019 경향뮤지컬 콩쿠르 본선에 나선 모든 참가자들이 경향신문 이동현 사장, 가평뮤직빌리지 송홍섭 대표, 심사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평 | 김정근 선임 기자 jeongk@kyunghyang.com
최우수상 수상자도 각 부문 한명씩, 총 3명이 나왔다. 우수상은 중등부는 1명, 고등부과 일반 대학부는 3명씩, 총 7명이 선정됐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뮤지컬 ‘팬텀’의 넘버 ‘그 어디에’를 열창한 박민찬(백현중학교)에게 돌아갔다. ‘레미제라블’을 부른 문광현(충무중학교)은 우수상을 챙겼다.

고등부 최우수상은 뮤지컬 ‘셜록홈즈’의 ‘아픈 진실’을 보여준 손병효(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받았다. 고등부 우수상 수상자로는 ‘헤어스프레이’의 ‘런 앤드 텔 댓(Run and tell that)’을 부른 정준형(한림예술고등학교), ‘위키드’ 중 ‘팝퓰러(Popular)’를 부른 최지원(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 ‘고스트’ 중 ‘위드 유(With you)’를 보인 신예림(계원예술고등학교)이 결정됐다.

대학 일반부 최우수상은 뮤지컬 ‘위키드’ 중 ‘마법사와 나’를 선보인 이현지(백석대학교)가 가져갔다. 우수상은 ‘위대한 쇼맨’의 ‘디스 이즈 미(This is me)’를 열창한 신혜연(백석예술대학교), ‘뉴시즈’의 ‘산타페(Santa Fe)’를 부른 황성재(명지대학교), ‘미스터하우스’의 ‘둘만의 이야기’를 선보인 이승현(서울예술대학교)이 차지했다.

송현옥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이 표현한 정서가 얼마나 깊고 또 관객에게 와닿는가, 무대를 얼만큼 사랑하는지에 대한 진정성, 프로 무대 데뷔 가능성을 척도로 삼았다”며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순위가 결정됐다는 것을 진심으로 밝힌다. 참가자 모두 훌륭한 무대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이동현 사장은 “전 세계 뮤지컬 무대를 뒤흔들 슈퍼스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뮤직빌리지 송홍섭 대표는 “앞으로 주류 문화 코드가 될 뮤지컬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 |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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