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클래식 감상하며 무더위 탈출, 군포문화재단 17일 '클 썸머 클래식' 공연
문화 공연·전시

클래식 감상하며 무더위 탈출, 군포문화재단 17일 '클 썸머 클래식' 공연

▲ 지휘 백윤학

한여름 무더위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신나는 영화음악으로 날릴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 <Cool Summer Classic> 공연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친숙한 멜로디를 가진 영화 OST 음악을 대거 선보여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이들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윤학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음악회에서 프레드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 메들리, 뮤지컬 <레 미제라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어벤져스>, <쉰들러 리스트>, <해리포터와 마법사와 돌>, <E.T.> OST를 비롯한 전 세계가 사랑하는 다양한 영화의 OST를 연주한다. 익숙한 멜로디를 시원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들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래식 음악의 입문 곡이라고 할 수 있는 비발디의 <사계 ? 여름>,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가장조, op9> 등의 명곡도 바이올리니스트 최정현, 오보에 연주자 김예현과의 협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신나는 영화음악의 향연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