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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진 기자

'김정은 암살 영화' 개봉 앞두고 北 발끈…"단호한 징벌" 위협

'김정은 암살 영화' 개봉 앞두고 北 발끈…"단호한 징벌" 위협
입력 2014-11-28 20:21 | 수정 2014-11-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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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암살시도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북한이 아주 발끈했습니다.

    쓰레기, 너절한 영화, 단호한 징벌 등 비난과 살벌한 위협을 쏟아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미를 외치는 북한 최고 존엄 김정은이 미국 팝송을 즐깁니다.

    ◀ 김정은 역 ▶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노래네요."

    ◀ 미국인 진행자 역 ▶
    "저는 케이티 페리를 정말 좋아해요."

    비니키 차림의 여성과 술을 마시고 파티를 벌이더니 거칠게 탱크를 몰고 자랑도 합니다.

    "스탈린이 할아버지에게 선물한 탱크입니다."

    김정은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평양 방문을 준비하던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 CIA에서 김정은 암살지령을 받고 좌충우돌하는 내용을 코믹하게 다룬 미국 영화, ' 인터뷰'입니다.

    북한은 지난 6월에 이어 최근 영화의 최종 예고편이 공개되자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극악한 도발행위"라며 영화 제작자들에 대한 '단호한 징벌'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300억 원이 투입된 영화 <인터뷰>는 오는 성탄절 미국을 시작으로 60여 개 나라에서 개봉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되지 않습니다.

    국내 배급사 소니픽쳐스 코리아는 한국에서는 미국 코미디가 흥행하기 어려워 개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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