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염석진, 실존인물일까 아닐까? 최동훈 감독 “‘백의사’ 수장 염동진에서 착안”
‘암살’ 염석진, 실존인물일까 아닐까? 최동훈 감독 “‘백의사’ 수장 염동진에서 착안”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8.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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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스틸 컷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광복절 특선영화 ‘암살’이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영화 속 염석진이 실존인물이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이정재는 영화 ‘암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앞서 최동훈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백의사’의 수장 염동진에서 착안했다”고 전했다.

염동진은 1930년대 중국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하다 일본 관동군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했고 해방 이후 ‘백의사’를 조직해 공산주의자를 상대로 테러 활동을 전개했다. 관동군에 붙잡혔을 당시 염동진이 일제에 협력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후 지하 독립운동단체인 대동단에서 활동하는 등 친일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정재는 자신이 연기했던 ‘암살’ 속 염석진에 대해 “어려운 캐릭터인 만큼 욕심이 났다. 물론 염석진이 실존인물은 아니지만 실제로 존재했을 법한 캐릭터라 부담도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 정부 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 살인 업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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