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훈의 시사본부] “오늘밤 ‘배신의 기록’ 밀정 895명의 이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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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13.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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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1운동 100주년 맞아 그동안 언론도, 학계에서도 탐구한 적 없는 주제에 도전
- 여전히 미공개 자료 많지만, 2000년 이후 일본 방위성과 국회에서 자료 공개하는 편
- 일본, 중국 자료를 모아서 실명 확인, 밀정 의심자 895명 실명 오늘 공개 예정
- 이들은 독립운동 진영의 세세한 정보를 모두 다 넘겼고, 일본으로부터 급여도 받아
- 대표적 인물이 김좌진 장군의 비서, 최측근이었던 이정. 본인도 건국훈장 받아
- 이정은 청산리 전투 이후 동지 배반하고 일제에 대한독립군단의 모든 정보 넘겨
- 밀정은 일본군 보다 더 무서운 존재, 서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하는 암적인 존재
- 오늘밤 KBS 1TV에서 10시에 방송, 다음 주 화요일 10시에는 2부 방영될 예정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시본부 이슈
■ 방송시간 : 8월 13일(화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이재석 기자(KBS탐사보도부)



▷ 오태훈 : “염석진이 밀정이면 죽여라.” 영화 ‘암살’에서 배우 전지현 씨가 연기를 한 주인공, 안옥윤이 가장 마지막에 수행하는 임무였습니다.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일제에 협력했던 밀정들, 독립군들에게는 일본군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고 하는데요. 최근 KBS가 밀정의 존재와 행적을 추적했습니다. KBS 탐사보도부 이재석 기자와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석 : 안녕하세요?

▷ 오태훈 : 특별히 이렇게 일제강점기 밀정에 탐사보도부가 주목한 이유가 궁금해요.

▶ 이재석 : 오태훈 아나운서도 잘 아시겠지만 올해가 3.1운동 100주년 또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뜻깊은 해인데, 그래서 사실 KBS가 공영방송이다 보니까 지난해부터 사내에서 100주년단이라는 그런 조직도 꾸리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공모하지 않았습니까? 탐사보도부 차원에서도 100주년을 다른 방식으로 기념하고 되새기는 작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지난해부터 했었고 그 가운데 왜 밀정이냐? 그러니까 밀정이 언론계도 그렇고 학계에도 그렇고 일종의 공백이에요, 공백. 그러니까 그동안 연구 성과도 거의 없다시피 했고 언론계는 더 말할 것도 없고. 그러니까 한 번도 제대로 심도 있는 탐구가 있어본 적이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죠.

▷ 오태훈 :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앞서서도 연구 성과도 없었다고 하셨고 그렇다고 하면 증거라든가 자료 같은 것들 확보가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거든요.

▶ 이재석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각조각 흩어져 있다고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본 자료가 가장 중요한데 왜냐하면 밀정을 운용한 주체가 일본이었으니까 일본 각 기관의 밀정의 밀고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기밀 보고서 같은 게 있을 것 아니겠어요? 그것을 모아서 저희가 이제 취재하고 발굴하고 분석하고 했는데, 그게 어디에 덩어리가 이만큼 한 군데 모아져 있는 게 아니라.

▷ 오태훈 : 그러니까 책 하나로 정리되어 있는 건 전혀 아닐 것 아니에요?

▶ 이재석 : 전혀 아니죠. 그렇게 될 수가 없죠. 그렇게 되면 이미 편하게 입수해서 연구 성과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조각조각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하나 모아서 그것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이런 차원의 작업이었죠.

▷ 오태훈 : 일본 자료가 참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핵심 자료가 될 것 같은데, 일본 쪽에서 이것을 순순히 내주던가요?

▶ 이재석 : 그러니까 이게 2000년대 이후에 조금 분위기가 달라진 게 있는데 여전히 많은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그래도 일본 방위성이나 외무성이나 국회에서 어느 정도의 자료들은 좀 공개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접근 가능성이 좀 높아졌죠, 2000년대 이후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판단 때문이겠죠? 이를테면 1965년 한일협정과 관련된 문서는 아직까지 비공개가 많거든요, 그건 좀 민감하니까. 그런데 일제강점기는 그것보다는 좀 오래된 자료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공개하는 편이라서 저희가 접근을 할 수 있었고 다만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채 공개하지 않는 자료도 많기 때문에 빙산의 일각, 일부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겠죠.

▷ 오태훈 : 역사학자라든가 학계 쪽에서 이런 것들 아니면 유족들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관심을 가졌을 것 같긴 한데 이렇게 언론 쪽에서 밀정에 대해서 취재한 적이 있었어요?

▶ 이재석 : 없었고요. 그러니까 학계에서도 잘 없었던 이유는 인력과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숨겨진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것도 버거울 판인데, 이렇게 안 좋은 얘기잖아요, 이건 어떻게 보면 어두운 얘기고.

▷ 오태훈 : 그렇죠, 이면일 수 있는 거죠.

▶ 이재석 : 어두운 얘기, 그늘을 얘기하는 건데 이런 것에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다는 게 조금 쉽지 않았던 거죠, 학계에서도. 그래서 밀정에 대한 연구가 그동안 미진했다, 그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오태훈 : 참 고생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자료를 찾고 여러 가지 조사하는 데에 있어서. 그렇게 해서 확인된 밀정이 정확히 몇 명이나 나왔어요?

▶ 이재석 : 그러니까 저희가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일본 자료, 중국 자료를 좀 끌어모아서 실명 확인을 했고 그래서 저희가 강하게 밀정으로 의심되는 밀정 혐의자 한국인들 895명을 저희가 실명 확인을 했고요. 그래서 오늘 밤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에서 그 실명 전체를 다 공개할 예정입니다.

▷ 오태훈 : 895명의 실명이 다 나와요?

▶ 이재석 : 예.

▷ 오태훈 : 그중에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이분은 독립운동가인데?”라고 하는 분들도 좀 있죠?

▶ 이재석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물론 이런 건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름만 들었을 때 아는 독립운동가들은 사실 몇 명 안 되잖아요. 사실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하긴 했으나, 중고등학교 시절에. 예를 들면 김구 선생님이라든가 안중근 의사라든가 이렇게 이름만 들어도 온 국민이 알 법한 독립운동가 중에 밀정이 있을 리는 만무하고요. 다만 그런 유명한 분들의 주변, 측근 그리고 그들 역시 독립유공자고 훈장을 받은. 왜냐하면 그 측근으로서 독립운동을 했을 거니까. 그래서 그 주변에 암약했던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밀정 혐의를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던 거죠. 그들을 다 고발 보도할 예정입니다.

▷ 오태훈 : 다행스러운 것은 그동안 영화 ‘암살’이라든가 영화 ‘밀정’이라는 제목의 영화도 있었고 ‘박열’이라든가 이렇게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라든가 그 이면들에 대한 것들이 영화 내에서 많이 접근을 했기 때문에 밀정에 대한 것들에 대한 생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우리가 많이 깨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이번 취재 내용이 잘 다가올 것 같은데, 주로 밀정 활동했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어요? 그러니까 이전부터 일본이 심었던 사람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독립운동을 하다가 변절했던 사람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이재석 : 정확한 말씀입니다. 다 그런 여러 종류가 있고요. 최말단 밀정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본인이 독립운동 진영 내에 몸을 담으면서 암약했다기보다는 독립운동 진영 안팎에서 교류하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들인 거고 그런데 이제 저희가 집중적으로 심층 보도하는 몇몇 사람들은 본인도 제가 말씀 드린 대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그런 식의 일제에 협력하고 밀고하는 행위를 했던 그런 사람들인 거죠. 그러니까 종류가 여러 가지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오태훈 : 일제강점기, 밀정의 존재를 추적하는 KBS 탐사보도부 이재석 기자와 함께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이 밀정들이 일제강점기에 어떤 방식으로 일제에 협조를 하고 어떤 자료들을 넘겼어요?

▶ 이재석 : 그러니까 조금 이따가 사례를 하나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본인이 속한 독립운동 진영의 세세한 모든 정보를 다 넘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그 자료들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최근에 ‘봉오동 전투’라는 영화가 개봉했잖아요. 그 봉오동 전투의 영웅은 홍범도 장군 아니겠습니까? 홍범도 장군과 관련된 그런 세세한 자료라든가 김좌진 장군에 대한 세세한 정보라든가 그런 사실상의 독립운동 진영의 A부터 Z까지의 모든 정보를 넘긴 그런 문건들도 있었고. 또 하여튼 최말단에서 활동하는 밀정들은 정기적으로 급여를 받았어요.

▷ 오태훈 : 일본으로부터?

▶ 이재석 : 네, 그러니까 고용된 사람들이니까. 예를 들면 잘나가는 밀정들은 한 달에 50엔 정도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많은 액수인 게 당시에 교사, 그러니까 선생님이 이른바 엘리트 직업으로 평가를 받았던 직업인데 교사의 월급이 한 45엔 이 정도라고 해요, 40엔에서 45엔.

▷ 오태훈 : 그것보다 더 받았네요.

▶ 이재석 : 더 받았다는 거죠. 그러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었던 거죠, 그만큼.

▷ 오태훈 : 청취자 아카시즈님께서 “이참에 친일 인사 재조명해야겠습니다.” 커피타임님, “KBS가 큰일했네요!!!”라고 느낌표 3개 보내주셨는데. 우리가 이름 들으면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이 있다면서요?

▶ 이재석 : 그러니까 아까 말씀 드린 측근, 측근에서 본인도 독립유공자로 지금 현충원에 있는 사람 중에 제가 오늘 잠시 말씀 드리자면 한 분만 말씀 드리면 이정이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 오태훈 : 이정?

▶ 이재석 : 이정,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청산리전투의 영웅 김좌진 장군의 비서였습니다, 최측근이죠. 그리고 본인도 청산리전투에 참전을 했고. 청산리전투는 아시다시피 일제에 승전한 우리의 빛나는 역사잖아요.

▷ 오태훈 : 우리의 성과죠, 큰 성과였죠.

▶ 이재석 : 그래서 본인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서 1960년대에 건국훈장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청산리전투가 끝나고 4년 뒤인 1924년에는 자신의 과거와 단절하고 동지들을 배반해서 일제에 대한독립군단의 사실상의 모든 정보를 다 넘긴 것을 저희가 확인했죠.

▷ 오태훈 : 4년 후에.

▶ 이재석 : 예, 그 사이에 뭔가 심경 변화가 있었거나 아니면 일제의 집요한 공작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오태훈 : 그러면 김좌진 장군도 자기의 비서가 밀정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을까요?

▶ 이재석 :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보고서 내용을 좀 보면 이정이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저쪽 독립군 진영에 알려지게 되면 내 목숨이 위태로워지니까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달라, 이렇게 당부를 하면서 여러 가지 세세한 내용들을 보고를 합니다. 이를테면 독립군 간부들의 인상착의, 용모상의 특징 그리고 군자금을 지금 누가 어떤 방식으로 모금하고 있는가 그리고 김좌진 선생과 약산 김원봉 선생이 공동으로 어떤 연합 의거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등등등 모든 내용을 다 세세하게 밀고를 하거든요.

▷ 오태훈 : 그러니까 그 정보를 알고 있는 게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그러면 정말 독립군들에게 일본군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 아니겠어요?

▶ 이재석 : 그러니까 저희가 만난 전문가들 중에서는 일본군이나 일본 경제보다 밀정이 오히려 더 무서운 존재였다. 밀정 1명만 독립운동 진영에 침투하게 되면 불신이 퍼지고 와해되고 서로가 서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되는. 심지어는 암적인 존재다, 이런 표현까지 쓰더라고요. 그런 거였죠, 밀정은.

▷ 오태훈 : 거의 900여 명에 달하는 밀정을 확인했는데 인원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이들이, 밀정이 독립운동에 끼친 정말 어마어마한 나쁜 영향들도 꽤 됐을 것 같아요.

▶ 이재석 : 예, 그래서 아까 제가 예로 언급한 이정 같은 경우는 이정의 밀고가 있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그러니까 몇 달 안에 그 군자금을 모금하러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이홍래 선생님이 계시는데, 독립군단 안에 그분이 붙잡혀요, 공교롭게도. 그러니까 인과관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저희가 지금 단계에서는 명확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찌 됐건 밀고 직후에 그렇게 붙잡혀서 감옥을 갑니다. 그런 식으로 타격을 주는 거죠.

▷ 오태훈 : 한재인님께서 “독립유공자 훈장을 받은 밀정들의 행적이 사실이라면 훈장을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끝까지 취재 부탁드립니다.”라고 보내주셨는데, 이번에 취재한 내용 바탕으로 해서 후속 취재도 혹시 계획하고 있어요?

▶ 이재석 : 예, 그러니까 지금 청취자분께서 좋은 말씀을 하신 건데, 그러니까 국가보훈처가 지금 100주년을 맞아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계속 발표가 미뤄지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취재를 해보면 그 조사 과정이 순탄치는 않은 것 같아요.

▷ 오태훈 : 무슨 뜻이죠?

▶ 이재석 : 그러니까 인력이나 예산 문제도 있고 전문성의 문제도 있고 그래서 보훈처가 이런 것들을 미리미리부터 준비를 했었어야 했는데, 100주년을 앞두고. 그러지도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하여튼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계속해서 심도 있는 연구나 분석들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광복절에 맞춰서 저희가 방송을 준비했지만 추가적인 취재는 더 필요해 보입니다.

▷ 오태훈 : 오늘 밤에 1부가 나가고 2부도 또 있다면서요?

▶ 이재석 : 그러니까 오늘 밤 10시에 1부 나가고요. 그리고 다음 주 화요일에 2부가 나갑니다.

▷ 오태훈 : 어떤 내용인지 살짝 좀 짚어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

▶ 이재석 : 오늘 1부에서는 아까 말씀 드린 이정을 포함해서 유명 독립운동가들 측근에서 암약했던 활동했던 일본 밀정 혐의자들을 고발하고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저희가 확인한 895명의 이름을 전혀 다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에 2부에서는 부제목이 ‘임시정부를 파기하라’예요. 그러니까 밀정에게 부여된 어떤 임무죠.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밀정들이 어떻게 임시정부를 침투하고 와해시키려고 했는지를 다를 예정입니다.

▷ 오태훈 : 1TV?

▶ 이재석 : 예.

▷ 오태훈 : 정확하게 다시 한번.

▶ 이재석 : KBS1TV 밤 10시입니다. 오늘 밤 10시, 다음 주 화요일 밤 10시 밀정 2부작인데 오늘 밤에 방송되는 1부의 부제는 ‘배신의 기록’, 다음 주는 ‘임시정부를 파기하라’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재석 : 감사합니다.

▷ 오태훈 : 8개월 동안 정말 많은 방대한 양 취재하고 또 여러 가지 조사했는데요. KBS 탐사보도부 이재석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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