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타이타닉으로는 말 장난하는걸로 정색하거나 싫어하는거 못봤고 오히려 방송에서도 본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왜 세월호는 정색하는거죠??
세월호 비하가 아닙니다
그냥 타이타닉과 세월호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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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의 경우 배는 잘만들었죠.
다만 설계자가 너무 과신한 나머지 구명정의 수를 줄여버린게 화근이었죠.
탑승한 승객의 수에 비해 구명정의 수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구명정의 수가 적은 이유는 미관상 보기 좋지않다는 것과 사고가 나지않을것이라는 설계자의 과신이 원인이었습니다.
아마 겨울이 아니었다면 설계자의 말대로 큰 문제없이 목적지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빙하가 나타나면서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바닥에 구멍이 나며 서서히 침몰하기에 이르렀죠.
그 주변에 2대의 배가 더 지나가고 있었으나 모두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침몰하고 얼마 후 한대의 배가 그 지역을 지나가다 구명정에 타고있던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세월호는 타이타닉과 다릅니다.
타이타닉은 새로 건조한 완전 신형 여객선이었죠.
하지만 세월호는 일본에서 운항하다 노후화된 배를 항운회사에서 사들여 확장 및 개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거액의 보험을 들었죠.
거기에 사고가 발생하기 전 과도한 물량을 바닥에 채웠고 선원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나 훈련을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타이타닉에서 본다면 선장은 배와 함께할 각오로 끝까지 버텼고 선원들은 승객들이 무사히 구명정에 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반면 세월호는 사고 의심이 들었을 때 우선 대피 명령이 아닌 객실 대기 명령을 내렸고 배가 기울자 승객은 나몰라라하고 지들만 빠져나와 버렸죠.
승객이야 어찌되든 말든 말입니다.
타이타닉의 사고는 빙하를 제때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과 구명정을 적정량 싣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세월호의 사고는 노후선박을 구매하고 그것을 개조 및 확장하는것을 공무원이 허가해줬고 선장 및 선원들의 안전훈련 및 대피훈련 등의 미비에 있습니다.
세월호는 정부와 업체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재난이었습니다.
타이타닉은 설계자의 오만과 자만, 거기에 자연의 힘에 무너진 경우구요.
서양이나 우리나라나 다를것은 없을겁니다.
다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타이타닉은 정말 재수없게 사고난 경우라고 보는 편이라면 세월호는 정부와 업체가 모두 사고에 연관된 경우인데다 피해자들중 많은 수가 학생들이었죠.
그렇기에 세월호는 뜨거운 감자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채 피지도 못한 아이들이 돈에 눈이 먼 쓰레기들 때문에 차가운 바다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영영 먼 곳으로 떠나버렸으니까요.
적어도 제 생각은 그러네요.
타이타닉은 사람들의 인식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는.... 인재였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세월호를 비하하거나 말장난 하는것에 정색하는 것이죠.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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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