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산간 호우주의보…동해먼바다 풍랑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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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15. 오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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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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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9시까지
영동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서 20~60㎜ 예상
【서울=뉴시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전 최대풍속 32m/s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및 산간 지역과 동해 중부 해상에는 각각 오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의 전면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는 시간당 30㎞의 속도로 북서진하면서 시간당 5~10㎜의 비를 뿌리고 있다.

오전 3시 기준 강수량은 삼척 신기 22.0㎜, 삼척 궁촌 18.5㎜, 태백 12.7㎜, 강릉 옥계 12.0㎜, 강릉 왕산 9.5㎜, 대관령 5.2㎜, 주문진 3.0㎜ 등이다.

강수량은 16일 오전 9시까지 영동에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물폭탄을 퍼붓겠고 영서에는 20~6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평지와 태백, 중부·북부·남부 산간이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 크로사는 강도 중의 중형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92㎞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규대 예보관은 "영동에는 내일 새벽 3시까지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는 강한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 야영하거나 등산하는 분들은 계곡물과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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