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부산 30~80㎜ 비 예상…강풍·풍랑특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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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15. 오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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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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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 74주년 광복절인 15일 부산지역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15일 오후 6시까지)은 30~80㎜이며,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낮(오전 9시~오후 3시 사이) 동안 부산 동쪽 해안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누적강수량(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 6시 30분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0.2㎜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금정구 3㎜, 동래구 2.5㎜, 기장군 및 해운대구 2.0㎜ 등이다.

이번 태풍은 앞으로 더 이상 발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당초 부산, 남해동부 앞바다(부산 앞바다 포함) 등에 내려진 태풍예비특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부산에는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고, 부산 앞바다의 물결은 2~4m에 달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밤사이 부산의 최저기온은 26.5도를 기록, 8일째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또 지난 9일부터 유지된 폭염주의보가 지난 14일 해제됐지만,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전망됐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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