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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통산 4번째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정상에 오른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UEFA 슈퍼컵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리버풀은 연장전반 5분 마네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연장전반 11분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준 뒤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승부차기에선 아드리안 골키퍼가 첼시의 마지막 키커였던 타미 아브라함의 킥을 선방해내면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통산 4번째 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이에 앞서 리버풀은 1977년과 2001년에도 UEFA 슈퍼컵 왕좌에 오른 바 있다.

통산 우승 횟수에서는 레알 마드리드(2002·2014·2016·2017)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서게 됐다. FC바르셀로나와 AC밀란이 통산 5회 우승으로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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