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크로사’ 간접 영향…동해안 최고 300mm 폭우

입력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광복절인 오늘은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KBS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우리땅 독도 영상을 보시면 태풍의 길목에 놓여 있는 독도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독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와 물거품이 거세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오늘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내일 새벽에 독도 동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강원영동에는 호우주의보, 경상도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은 한반도 내륙은 비껴가지만,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지금은 강원 영동에 한 시간에 20밀리미터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상강우량은 강원 영동에 최고 300밀리미터가 넘겠고,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 100에서 200,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에도 30에서 120밀리미터입니다.

또 태풍이 지나는 동안 동해안 지방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30미터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30도 등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낮아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

물결은 6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 [전국 소녀상 지도] 당신 옆에 있습니다…124곳 ‘나비’ 클릭!

▶ 네이버 채널 KBS뉴스 구독! 시원하게 털어드립니다

▶ ‘TV보다 ㄹㅇ’ 당신의 진짜 뉴스 ‘케이야’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