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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7년 연속

입력 2019-08-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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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추도하는 아베
히로시마 원폭 투하 74주년인 지난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희생자 위령식에서 추도사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FP=연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종전일(한국의 광복절)인 15일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라는 공물을 보냈다.

아베 총리가 종전일에 이 공물을 보낸 것은 2012년 12월 2차 집권이후 7년 연속이다.

아베 총리가 재임중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 한번 뿐이었다.

당시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거센 비판을 받은 뒤부터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보내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한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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