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터 넘는 비·40만 명 피난권고…태풍에 일본 초비상

입력
기사원문
이승철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10호 태풍 '크로사'가 지금 일본 열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에 상륙하는데요,

강풍과 함께 많게는 1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서 일본은 지금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도쿄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크로사는 고치현 남부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75헥토파스칼에 초속 30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쯤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상륙한 뒤 히로시마 인근 등 서일본 지역을 남에서 북으로 종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영향권이 1,000km에 달할 정도로 넓은 지역에 폭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NHK는 큐슈와 시코쿠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까지 시간당 8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누적 강수량이 천 mm, 즉 1미터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 등이 우려됨에 따라 40여 만 명에게 피난 권고 지시가 내려진 상탭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인근을 운행하는 신칸센과 열차는 이미 오늘 운행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또 항공편도 500편 넘게 결항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 [전국 소녀상 지도] 당신 옆에 있습니다…124곳 ‘나비’ 클릭!

▶ 네이버 채널 KBS뉴스 구독! 시원하게 털어드립니다

▶ ‘TV보다 ㄹㅇ’ 당신의 진짜 뉴스 ‘케이야’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