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고시원·고층 아파트서 불…파도 휩쓸려 실종 外
어젯밤 서울의 한 고시원과 경기 시흥의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울산 해안에서는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약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고시원에 거주하던 40대 남성 두 명이 연기흡입과 일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조대원 1명도 손가락 열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고시원 5층 바닥에 설치된 멀티콘센트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14일) 오후 6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시흥의 22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13층에서 시작된 불은 30분 만에 꺼졌으며, 주민 등 17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태풍 '크로사'로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울산 해안에서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울산 동구 주전 몽돌해변에서 27살 박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일행들과 술을 마신 뒤 바람을 쐬러 나간 박 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울산 해경은 수색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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