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Oh!쎈 탐구]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멜로장인7



















[OSEN=선미경 기자] 따뜻한 봄과 함께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로맨틱하게 물들이고 있는 멜로 장인들이다.

봄의 멜로가 화사하게 피어났다. 안방극장에선 '예쁜 누나' 손예진을 사로잡고 있는 정해인이 새로운 국민 연하남으로 떠올랐지만, 올 봄 멜로의 시작에는 감우성과 소지섭이 있었다. 눈빛만 봐도 아련함이 뚝뚝 떨어지는 두 사람은 각각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어른들의 멜로를 아름답고 슬프게 완성하는 중. 다시 봐도 여전히 반갑고 설레는 멜로 장인들이다. 자주 보기 힘들어서 더 특별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멜로 장인들의 대표작을 꼽아봤다.



# 감우성

요즘 어른들의 멜로를 진하게 보여주고 있는 감우성이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를 통해서 김선아와 파격적이고 애틋한 멜로를 완성하고 있는 중. 감우성은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깊은 감성 연기를 보여주며 멜로킹에 등극했는데, 10여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멜로 눈깔'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묵직하게 울리는 특유의 연기가 여전히 멜로와 잘 어울린다.



# 소지섭

올 봄 극장가 눈물 바람을 일으킨 소지섭이다. 오랜만에 멜로 영화, 그것도 멜로퀸이라 불리는 손예진과의 만남으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흥행을 이끌었다. 선남선녀의 만남만으로도 완벽한 케미를 이룬 소지섭과 손예진이다. 소지섭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보여줬던 매력적인 멜로 연기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분명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멜로 영화에 자주 등장해야 한다.



# 박신양

최근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어 안타까운 박신양의 멜로 연기다. 박신양은 눈물 쏙 빼는 멜로 연기의 달인이었다. 1997년 작품 '편지'와 1998년 영화 '약속'은 그에게 멜로 장인의 수식어를 가져다 준 작품. 슬픈 멜로에 타고난 연기자다. 뿐만 아니라 2004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의 유치하지만 로맨틱한 역할까지, 그의 멜로 연기를 완성해준 작품들이다.



# 황정민

지금의 황정민을 만들어준 작품, 2005년 작품 '너는 내 운명'은 그를 대표하는 멜로 영화다. 황정민은 최근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달리 순박한 일편단심의 노총각을 연기했던 이 작품으로 인생 연기를 펼치며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황정민만이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전도연과의 조합이 눈물 쏙 빼놓는 멜로를 완성하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후 황정민은 2013년 '남자가 사랑할 때'로 다시 한 번 진한 멜로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 한석규

낭만닥터 혹은 세종대왕으로 한석규를 기억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도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눈빛이 빛났던 멜로영화를 기억할 것.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연기로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한석규는 1990년대의 멜로 장인이었다. 영화 '접속'과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보여준 한석규표 멜로 연기는 그 시절 극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을 설레게, 울게 만들었다. 요즘은 멜로보다 액션과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한석규표 멜로다.



# 이병헌

이병헌 역시 멜로 눈빛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 중인 이병헌이지만 멜로 역시 그와 잘 어울리는 장르. 드라마 '올인'과 '아이리스'에서도 이병헌표 묵직한 멜로가 재미를 더했고, 특히 2001년 작품 '번지 점프를 하다'는 이병헌을 대표하는 멜로 영화. 깊이 있는 스토리와 이병헌과 故이은주의 시너지는 언제 다시 봐도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 조승우

조승우 역시 연기 폭이 참 넓은 배우다. 특히 초기의 작품들은 그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조승우 역시 영화 데뷔 초기엔 '와니와 준하', '후아유', '도마뱀' 등 다양한 멜로 영화로 감성 연기를 보여준 바. 특히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던 2003년 작품 '클래식'은 멜로영화 팬들에게 손꼽히는 작품이다. 풋풋한 고등학생들의 눈물 나는 멜로를 조승우표 감성으로 완벽하게 소화, 다시 한 번 진한 멜로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영화 스틸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