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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탐구] '한드'의 역습, 해외서 리메이크된 드라마7





















[OSEN=유지혜 기자] 과거의 ‘한드 붐’이 이제는 ‘한드 리메이크 붐’으로 진화했다. 

2000년대 들어 한국 드라마들이 해외에서 리메이크 된 경우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굿 닥터’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후 시즌2 제작까지 결정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해외에서 리메이크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 드라마들을 짚어봤다.



▲ tvN ‘시그널’(2016년작)

2016년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시그널’은 올해 4월 10일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이라는 동명의 드라마로 일본에서 재탄생한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충무로 스타들을 브라운관으로 불러들인 힘있는 스토리는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으로 재현됐다. 특히 일본의 라이징스타 사카구치 켄타로의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현지에서 관심도가 높은 상태다. 



▲ SBS ‘신의 선물-14일’(2014년작)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리메이크 돼 미국 전역에 방송된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신의 선물’은 ‘썸웨어 비트윈(Somewhere Between)’이란 이름으로 리메이크돼 2017년 6월 방송됐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한국 최초 미국 리메이크’라는 쾌거를 올린 결정적 요인이었다.



▲ KBS 2TV ‘굿닥터’

‘신의 선물’이 한국 최초 미국 리메이크 작품이라면, ‘굿닥터’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작품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리메이크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굿닥터’는 올해 가을 시즌2로 다시 찾아온다. ‘굿닥터’에 담긴 포용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는 게 시즌2 제작 확정 이유다. 시청률 면에서도 ABC채널 전체 드라마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냈다.


 
▲ tvN ‘미생’(2014년작)

한국의 취업생들에게 ‘미생’이 하나의 바이블이라면, 일본의 사회엔이게 ‘HOPE~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은 필수 지침서다. ‘미생’을 리메이크해 2016년 방영된 ‘HOPE’은 일본의 정서를 고려해 원작과 조금은 다른 스토리 전개와 엔딩을 선보였다. 덕분에 일본에서도 드라마 만족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얻었다. 



▲ MBC ‘킬미힐미’(2015년작)

한국의 ‘킬미힐미’는 2017년 중국에서 7개의 자아를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는 ‘칠개아’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지성이 연기했던 다중인격 재벌 3세 심역진 역은 중국의 연기파 배우 장일산이 맡았고 황정음이 연기한 의사 역할 백흔흔은 중국의 청춘스타 채문정이 연기했다. 



▲ MBC ‘그녀는 예뻤다’(2015년작)

‘역대급 폭탄녀’가 ‘초절정 복권남’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인 ‘그녀는 예뻤다’는 중국과 터키에서 리메이크됐다. 중국에서는 ‘표량적이혜진’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1월 방영돼 첫 회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터키에서 리메이크된 ‘그녀는 예뻤다’의 주인공 고칸 알칸과 제이넵 참즈는 2016 APAN 스타어워즈에서 아시아태평양 특별상을 수상했다. 



▲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년작)

‘미사’ 신드롬을 만든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중국, 일본, 터키 등에서 여러 차례 리메이크 됐다. 2017년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일본판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기대와 달리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중국에서는 한국 방영 10년 만인 2014년에 영화로 제작돼 주목받았다. 



▲ SBS ‘쩐의 전쟁’(2007년)

박신양의 ‘쩐의 전쟁’이 일본에서 초난강의 ‘쩐의 전쟁’으로 리메이크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 초난강이란 이름으로 사랑을 받은 쿠사나기 츠요시는 박신양이 맡은 금나라 역을 맡으면서 연기 변신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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