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광복절을 맞아 특선영화들이 대거 편성됐다.

지상파는 오전 11시20분 SBS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오후 10시5분에는 MBC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가 편성됐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2015년 개봉해 1,27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OCN은 오전 11시20분 '명량'(감독 김한민), 오후 1시40분 '밀정'(감독 김지운), 오후 4시20분 '1987'(감독 장준환)을 편성했다.

'명량'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330척의 왜군의 배와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방영되는 ‘밀정’은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 분)과 의열단 수장 김우진(공유 분)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오후 4시20분부터는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편성됐다.

채널CGV는 오전 7시 '박열'(감독 이준익), 오후 12시20분 '공조'(감독 김성훈), 오후 9시10분 '역모: 반란의 시대'(감독 김홍선)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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