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영화 '암살'에서 염석진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배우 이정재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SBS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영화 '암살'을 방영했다. 해당 작품에서는 염석진(이정재 분)이 독립군들을 배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품 속 밀정으로 등장하는 염석진은 독립이 된 후 열린 재판장에서 "친일파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염석진은 재판장에서 과감히 탈의, 상체 군데군데 박힌 흉터를 근거로 들며 독립운동에 가담했음을 피력했다.
특히 이정재는 해당 장면 속 60대 노인, 염석진을 소화하기 위해 무려 3시간이나 소요되는 특수분장을 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2015년 이정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얼굴 전체에 라텍스 재질의 젤을 바르고, 몸 역시 노인을 표현하기 위해 3시간의 특수분장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과하면 과할수록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이왕 하는 거 가슴도 더 늘어지고 배도 더 처지면 꽤 볼만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배가 그렇게 나오니까 배꼽이 깊어지더라"는 경험담을 덧붙여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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