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태극기 게양, 2년 전比 7%포인트 증가
상태바
‘광복절’ 태극기 게양, 2년 전比 7%포인트 증가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15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코리아 조사, 日경제보복에 애국심 고취 여파 분석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국내에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성인남녀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성인남녀 1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9%가 집에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올해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79.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답변은 전년 동일 조사 결과(72%)보다 7%포인트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반일감정, 애국심이 증가한 여파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 그룹에서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답변이 8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85.3%)’, ‘20대(76.2%)’ 순이었다. 

반면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고 답한 20.5%는 가장 큰 이유로 ‘태극기가 없어서(77.4%)’를 꼽았다. ‘부득이하게(42.6%)’, ‘게양시기나 방법 등을 잘 몰라서(20.8%)’ 등이 뒤를 이었다.

성인남녀 다수가 올해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할 것이라 답했지만, 광복절에 맞는 올바른 게양 방법을 아는 성인남녀는 소수에 그쳤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한다’는 광복절에 맞는 정확한 게양 방법을 아는 성인남녀는 38.5%에 그쳤다. 광복절에 맞는 태극기 게양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였다.

한편 성인남녀 23.7%는 광복절 등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에 맞춰 매번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51.8%의 성인남녀는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에 ‘되도록 태극기를 게양하려 한다’고 답했다. 24.5%는 해당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