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축구장·휴양림·동성로 등서 릴레이 무대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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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9   |  발행일 2019-07-29 제18면   |  수정 2019-07-29
30일∼내달 3일 청춘마이크 진행
대구FC와 협력 축구팬에 감동안겨
청년예술가, 축구장·휴양림·동성로 등서 릴레이 무대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 7월 공연이 30일부터 DGB대구은행 파크 등에서 열린다.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의 지난 공연 때 모습. <인디053 제공>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이하 청춘마이크 대구경북) 7월 공연이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DGB대구은행파크,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등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과 <사>인디053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및 그 주간에 다채로운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7월에는 ‘우리들의 축구단’을 슬로건으로 삼아 대구FC와 협력해 축구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청년예술가들이 한걸음 더 다가가는 무대를 마련했다.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청년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인 오후 6시부터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버스커 듀오 ‘편한 메아리’, 북성로의 공구와 다양한 물품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창작악기를 활용해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꾸미는 ‘HOOLA’, 대구 출신 유명 랩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대구를 표현한 곡과 앨범을 발매한 후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랩 아티스트 ‘탐쓴’이 응원 분위기를 돋운다. 경기 종료 후에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재즈연주자 밴드 ‘허밍버드’가 경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 ‘유애포’, 청춘의 애환을 유쾌한 음악으로 표현하는 ‘모과양’, 행복을 나누는 발레공연 ‘엘 발레단’, 전통문화의 원형 보존과 창작의 틀을 넓혀나가는 ‘연희크루 진대’가 한여름 밤 시민들에게 신선한 공연을 선물한다.

내달 3일 오후 8시에는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비보잉과 탈춤을 비트박스와 결합한 ‘아리랑 비보이즈’, 재즈·힙합·국악의 크로스오버 ‘희나리’, 한국 전통음악을 개성있게 풀어나가는 전통예술단 ‘트래덜반’, 3인조 밴드 ‘밴드 두고보자’의 공연이 열린다. (053)218-1053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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