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오혜원은 '관크' 사과, 손석구는 반박…같은 논란 다른 대응[종합]
▲ 연극 비매너 관람 논란에 반박한 배우 손석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극 단체관람 당시 다른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강한나와 오혜원은 이에 대한 사과를 전했으나 손석구는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해 입장이 갈리고 있다.
손석구는 "어제 저와 제 친구들이 몰상식한 공연 관람 자세로 공연을 망쳤으니 사과를 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로 인해 기사까지 났다"며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란 하늘을 보고 즐거워할 때 누군가는 기억에 따라 눈물이 날 수도 있다. 흐린 날 내리는 비를 보고 들뜨는 사람도 물론 있을 거다. 다만, 다수에 피해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웃고 조용히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손석구는 "몇몇 관객 분들의 그릇된 주인 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한 변질된 공연 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과 사과도 하지 않겠다"며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 수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분들께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와 같은 선택을 한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 준비하였으니 가감 없는 의견 보내주시기 바란다. 시간이 더 지나고 서로 화가 가라앉은 후에는 함께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길 희망한다"며 "마른 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 한 적 없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15일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일반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일었다. 후기를 남긴 관객들은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 등이 크게 웃거나 대화를 나누고 시야를 방해하는 등 관람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연극이 동성애를 다루는 민감한 신들이 많은데도 중요한 신들마다 웃고 떠들며 분위기를 깨고 다른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한 배우들. 출처ㅣ오혜원 인스타그램
이에 강한나는 가장 먼저 자신의 SNS에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에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행동이 무대의 배우들에게 방해가 됐을 수 있기에 배우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오혜원 역시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로 누를 끼친 점 반성한다"며 "어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손석구는 논란이 벌어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데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밝힌 입장에서 앞서 사과의 뜻을 전한 동료들과는 다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강한나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히며 잘잘못을 떠나 '우선 사과'에 초점을 맞췄고, 오혜원 역시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로 시작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것과는 대조적인 태도다.
▲ 비매너 관람 지적에 사과한 강한나(왼쪽사진)와 오혜원. ⓒ곽혜미 기자, 킹콩by스타쉽 제공손석구의 입장문이 발표된 이후 누리꾼들은 "잘못하지 않았다면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과 "방해가 됐다는 관객이 뻔히 있는데 잘못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 불쾌하다"는 반응 등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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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극 단체관람 당시 다른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강한나와 오혜원은 이에 대한 사과를 전했으나 손석구는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해 입장이 갈리고 있다.
손석구는 "어제 저와 제 친구들이 몰상식한 공연 관람 자세로 공연을 망쳤으니 사과를 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로 인해 기사까지 났다"며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란 하늘을 보고 즐거워할 때 누군가는 기억에 따라 눈물이 날 수도 있다. 흐린 날 내리는 비를 보고 들뜨는 사람도 물론 있을 거다. 다만, 다수에 피해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웃고 조용히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손석구는 "몇몇 관객 분들의 그릇된 주인 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한 변질된 공연 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과 사과도 하지 않겠다"며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 수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분들께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와 같은 선택을 한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 준비하였으니 가감 없는 의견 보내주시기 바란다. 시간이 더 지나고 서로 화가 가라앉은 후에는 함께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길 희망한다"며 "마른 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 한 적 없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15일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일반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일었다. 후기를 남긴 관객들은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 등이 크게 웃거나 대화를 나누고 시야를 방해하는 등 관람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연극이 동성애를 다루는 민감한 신들이 많은데도 중요한 신들마다 웃고 떠들며 분위기를 깨고 다른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한 배우들. 출처ㅣ오혜원 인스타그램
이에 강한나는 가장 먼저 자신의 SNS에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에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행동이 무대의 배우들에게 방해가 됐을 수 있기에 배우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오혜원 역시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로 누를 끼친 점 반성한다"며 "어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손석구는 논란이 벌어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데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밝힌 입장에서 앞서 사과의 뜻을 전한 동료들과는 다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강한나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히며 잘잘못을 떠나 '우선 사과'에 초점을 맞췄고, 오혜원 역시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로 시작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것과는 대조적인 태도다.
▲ 비매너 관람 지적에 사과한 강한나(왼쪽사진)와 오혜원. ⓒ곽혜미 기자, 킹콩by스타쉽 제공손석구의 입장문이 발표된 이후 누리꾼들은 "잘못하지 않았다면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과 "방해가 됐다는 관객이 뻔히 있는데 잘못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 불쾌하다"는 반응 등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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