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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는 앞에서 '아빠' 폭행한 제주 카니발 폭행범이 경찰 진술에서 한 말

제주도 카니발 폭행범이 오히려 경찰 진술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난 제대로 운전했어! 상대가 시비 건 거야!"


전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이른바 '제주도 카니발 폭행남'이 경찰 진술에서 오히려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제주 경찰은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제주도 카니발 폭행남'이 사건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나는 제대로 운전을 했는데, 상대 운전자가 시비를 걸어 충동적으로 주먹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YouTube '한문철TV'


YouTube '한문철TV'


즉 자신은 교통 상황에서는 피해자였고, 상대 운전자가 자신을 감정적으로 도발해 그에 대해 응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한 것.


그러나 14일 공개된 영상 속에 담긴 장면들은 폭행남의 진술과는 매우 상반됐다.


폭행남은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는 칼치기 운전을 계속했고, 다른 차량에게 계속 피해를 줬다.


급기야는 아내와 아이 둘을 태운 아반떼 사이를 파고드는 칼치기 운전을 감행해 급정거를 하게끔 만들었다.


YouTube '한문철TV'


이에 아반떼 운전자가 차량 정체 상황에서 난폭 운전을 지적했고, 폭행남은 해당 남성을 무차별 폭행했다. 조수석에 앉아 사건을 카메라로 촬영하던 피해 남성 부인의 휴대폰도 훼손시켰다.


심지어 뒷좌석에는 아반떼 운전자의 아이들이 타고 있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행을 사용했다.


누리꾼들은 제주도 카니발 폭행남의 경찰 진술은 믿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만큼 부디 엄벌해달라고 두 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