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미 대표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소속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HB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현재 방송 중인 MBC ‘검법남녀’외 ‘별에서 온 그대’(2013), ‘펀치’(2014), ‘용팔이’(2015) 등 많은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사인 동시에 배우 김래원, 지진희, 조성하, 안재현, 신성록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사다.

문보미 대표는 소속 배우들에 대해 “가족”이라 표현하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타인이 잘 되는 것과 내가 잘 되는 일이 같은 관계인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배우들과 삶을 같이 산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안재현 씨의 결혼도 그렇고 차예련 씨가 곧 출산하는 것도 그렇고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함께 한다. 가족 같으면서도 좋은 친구 같다”고 의미를 전했다.

김래원 지진희 조성하
HB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래원(왼쪽부터), 지진희, 조성하. 사진 | 강영조·최승섭기자 kanjo@sportsseoul.com

최근 소속 배우 지진희는 KBS2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지진희는 그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예능감을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문보미 대표는 지진희의 예능 출연에 대해 “작품을 결정할 때 서로 1분도 안 걸린다. 그만큼 지진희 씨와는 생각이 같다. 이번에도 유호진 PD님과 미팅을 하며 기획안을 보고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다”면서 “지진희 씨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5분도 걸리지 않아 출연을 결정해 오히려 놀라더라. 서로 솔직하게 일하는 편인데 다행히 이견이 있었던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거기가 어딘데??’ 촬영에 다녀온 지진희는 “또 가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행복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문보미 대표와 HB엔터테인먼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김래원이다. 소속 배우로서 HB엔터테인먼트 제작 드라마 ‘펀치’를 통해 열연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발휘한 바 있다. 김래원은 최근 문보미 대표에게 ‘검법남녀’에 자신이 도움이 될 방법이 없는지 물으며 카메오 출연에도 의욕을 보인다고. 문보미 대표는 “배우들을 비롯해 직원 모두와 친하게 지낸다”며 “제가 골프를 좋아하는데 김래원 씨, 지진희 씨, 조성하 씨 등 골프를 좋아하는 배우들이 골프 콘텐츠를 만들자고 한다. 배우들이 친하다보니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해 HB엔터테인먼트는 12년이 지났다. 문보미 대표는 “그렇게 오래 지난 것 같지가 않다”면서 “계속해서 작품을 준비하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늘 감회가 새롭고 현재를 사는 직업 같아서 좋은 것 같다. 그 때마다 하고 싶은 작품과 목표가 있는 것 같다”며 제작과 동시에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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