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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의 선물, 예능 이어 베스트 앨범까지…남은 건 콘서트?[MK이슈]

박세연 기자
입력 : 
2019-07-22 16:45:40
수정 : 
2019-07-22 1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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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Fin.K.L)이 데뷔 21주년을 맞아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다.

DSP미디어는 핑클의 베스트 앨범인 'FIN.K.L BEST ALBUM'이 오는 8월 19일 발매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핑클의 명곡 중 그 중 최고를 엄선해 구성됐다. 데뷔곡 'BLUE RAIN'을 비롯해 불멸의 히트곡인 '내 남자 친구에게', '루비(淚悲):(슬픈 눈물)', '영원한 사랑'과 더불어, 'White', '영원' 등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10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베스트 앨범 소식은 핑클 팬들에게 더없이 반갑다.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을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제대로다.

걸그룹 핑클로서 활동을 마친 2000년대 초반 이후에도 네 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만큼 엄밀히 말해 '추억의 그룹'이라 할 순 없지만 핑클의 음악으로써 팬들 앞에 서는 것은 남다른 의미다. 신곡 아닌 기존 히트곡을 통해서지만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베스트 앨범이 주는 가치는 충분하다.

예능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대중 앞에 나서며 범 대중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면, 이번 베스트 앨범을 통해서는 '1세대' 대표 걸그룹인 그 때 그 시절부터 핑클을 사랑했던 3040들에게 소장가치 충분한 추억의 선물을 안길 전망이다.

멤버들 또한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팬들도 좋아할 것 같다"며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 스페셜 메시지를 앨범에 수록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했다는 후문.

DSP미디어 측은 "이번 베스트 앨범 또한 핑클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그때의 감성을 함께 다시 한번 느껴보고자 기획됐다"며 "10곡의 히트곡과 함께, 소장의 기쁨을 접할 수 있는 LP와 CD를 하나의 구성품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능에 이어 베스트 앨범까지 내놓으면서 '캠핑클럽'의 최종 목표인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콘서트 계획이 공식적으로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캠핑클럽'으로 뭉친 만큼 가능성 및 동력이 충분하다는 전언. 긴 기다림 끝 돌아올 반가운 그 시절 '요정'들의 귀환에 누리꾼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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