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후 관리 용이 농가 수취가격 향상 도움"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은 최근 김천지점(김천시 양금로 114)에서 경제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규삼 능금농협 조합장, 윤병록 농협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용희 농협중앙회 이사회 사무국장, 김일수 김천시 부시장,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과수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농산물유통현대화 시설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 준공한 경제사업장은 2016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무실, 선별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농자재창고, 집하장,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대지 5072㎡에 선별장 835.2㎡, 저온저장고 459.5㎡, 집하장 304㎡, 사무실 293.42㎡, 농자재창고 1층 308.45㎡·2층 139.2㎡ 등 총 2339.77㎡ 규모로, 총 사업비는 토지 5억원, 건물 21억원, 장비 2억원 등 28억원이 투입됐다. 일일 14톤을 선별할 수 있는 사과 전자식 선별기 24단(컵방식)을 비롯해 일일 6톤을 선별할 수 있는 자두 선별기, 5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3동을 구비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이번 경제사업장 준공에 따라 김천지역 사과, 자두 등의 수확기 집중출하 방지와 수확 후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어 농가 수취가격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규삼 조합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김천경제사업장 준공을 보게 돼 김천지역은 물론 인근 영동·상주·거창 등 광역단위의 농산물 유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사업장이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전이용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