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과일도 ‘브랜드’ 시대…경상북도 과실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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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과 기업체의 ‘브랜드화’가 활발히 실시되고 있는 요즘, 흔히 즐겨 먹는 과일에도 브랜드 열풍이 불고 있는 중이다. 전국의 각 지역에서는 산지 과일의 맛과 품질, 그리고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통합 브랜드’ 런칭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높은 고도와 큰 일교차, 적은 강수량으로 ‘과실 재배의 최적지’라 불리는 경북 지역은 경북과실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선보이며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일대는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의 산지로 유명하다. 경북 측과 경북 연합 마케팅 추진단은 16개 시군과 39개 산지 유통 센터를 편성함으로써, 프리미엄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를 함께 기획-런칭하게 됐다.

경북과실통합브랜드 데일리는 총 생산량의 상위 50% 내 ‘프리미엄급 품질’ 수확물로 상품화를 실시하고 있다. ‘명품 과일’로 불리는 데일리 과일은 당도 및 중량선별기, 비파괴 당도기 등 자동화 시스템을 보유한 산지유통센터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사과의 본고장’인 경북답게, 11개 시군에서 출하되는 데일리 사과는 출하약정 농업인들로부터 안전하고 품질 좋은 사과만을 받고 있다. 데일리 자체의 품질관리단 운영 및 소비자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품질관리를 꾸준히 추진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을 엄선하고 있다. 데일리 사과는 당도와 색깔이 우수하며, 아삭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여름에 보약보다 귀하다는 복숭아 또한 데일리의 주력 과일이다. 데일리 복숭아는 당일 수확 ‘당일 선별-당일 판매’ 방법으로 당도와 크기 등 일반 브랜드 이상의 품질 기준을 가지고 출하하고 있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경북 영천, 경산, 청도, 의성, 영덕군에서 출하되는 전국 최고 당도와 품질의 복숭아들로만 구성하고 있다.

자두도 마찬가지다. 데일리 자두는 철저한 시비 관리와 농약 관리로 관리하며, 수확된 자두는 정부로부터 GAP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확실한 품질 관리로 좋은 자두만 선별해 포장 판매되고 있다. 또 다른 데일리 상품 포도 역시 1차로 생산 출하된 상품을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재선별 작업으로 필터링하며, 출하 전 검품 과정을 2~3회 더 거쳐 엄선된다.

이와 관련해 농협경북지역본부 시장개척단장은 “현대식 APC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출하시기 잔류농약검사, 실무책임자, 인력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스펙을 개발함으로써 과실 상품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매장 모니터링과 미스터리 쇼퍼 운영으로 명품 과일 브랜드의 품격을 높여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운영주체인 경북 연합 마케팅 추진단에서는 브랜드 홍보마케팅, 통합 발주 시스템구축, 시장 개척 및 분할, 출하물량 조절, 지속적 상품 개발 등으로 꾸준한 인지도 제고와 농가수취 증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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