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재밌게 빠르게 완성하는 “펀치니들”
프랑스인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스타일 속으로
“예쁜 자수를 보면 기분이 좋지만, 직접 수놓을 엄두는 나지 않는다.”
“여가시간을 풍요롭게 보내기 위해 취미를 갖고 싶지만, 어렵거나 지루한 건 싫다.”
“이미 다른 자수나 공예를 하고 있으나, 다른 재밌는 일이 또 없을까 찾고 있다.“
이 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 사람은 주목해도 좋다. 실수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아 “매직 자수”라고도 불리는 펀치니들은,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분야이지만 알고 보면 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양 자수의 일종이다. 국내 첫 펀치니들 단행본인 『세상에서 가장 쉬운 펀치니들』은 펀치니들이 생소한 독자들도 혼자서 수를 놓을 수 있도록 재료와 도구 설명부터 수틀, 원단, 도안, 바늘 사용법 및 다양한 응용작품까지 함께 실었다. 저자의 강점인 감각적인 색 조합과 모던한 디자인은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 연필을 쥐듯 편안하게 바늘 손잡이를 잡고 도안을 따라 원단을 푹푹 찌르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프랑스 감성이 물씬 녹아든 액자, 쿠션, 방석, 파우치, 인형 등이 어느새 완성되어 간다. 사용법이 쉬워 초등생 자녀도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고, 직접 만든 작품으로 집안 곳곳을 채우는 재미가 있어 가족 취미, 태교 아이템 등으로도 적극 추천한다.
펀치니들 궁금증 해결 Q&A
Q. 펀치니들이란 무엇인가요?
A. 손잡이가 달린 바늘을 원단에 쿡쿡 찌르기만 하면 수가 놓아지는 마법 같은 자수입니다. 국내에 알려진 건 얼마 안 됐지만 서양에서는 역사가 꽤 길어요. 근대에 들어 보다 사용이 편리하게끔 고안된 펀치니들이 서양에서 보편화되고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점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답니다.
Q. 다른 자수와 비교했을 때 펀치니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고난도의 테크닉과 정교함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빠르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실을 끼운 바늘을 찌르고 빼기만 반복하면 되니까요. 실수를 해도 간단히 되돌릴 수 있고, 완성품이 엉성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아요.
Q. 펀치니들을 하고 싶은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A. 클래스를 수강해서 선생님에게 배우거나 독학으로 터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책이나 동영상 등의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야겠지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이나 도안을 찾고, 자금 사정에 맞춰 적절한 재료를 구비합니다. 바늘(펀치니들), 수틀, 원단, 실 이렇게 최소 4가지 도구만 있으면 바로 펀치니들을 시작할 수 있어요.
Q. 펀치니들 재료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A.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펀치니들 재료를 판매하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점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다양한 판매처가 생겨났답니다. 해외 배송비를 들여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었던 미국 유명 브랜드사의 바늘도 이제는 국내 유통사를 통해 손쉽게 구매가 가능해졌고, 가성비 좋은 국산 펀치니들이 다수 개발되어 새로운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어요. 자세한 구매처 정보는 비앤씨월드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비앤씨월드 블로그 https://blog.naver.com/bncbook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