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말고 오늘 나홀로 집에 어때? 지금 방송중!

 나홀로 집에가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19일 17시부터 19시 2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나홀로 집에2 : 뉴욕을 헤매다>가 방송되기 때문이다. 

'나홀로 집에2'는 캐빈은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공항의 소란속에서 그만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어 거대한 도시에 혼자 남게된다. 홀로 뉴욕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캐빈은 아버지의 카드로 플로리다 호텔에 투숙하는 한편 덩컨 장난감가게에서 만난 덩컨씨가 크리스마스때 번 돈을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려는 계획을 알게된다.

그러나 이때 캐빈은 감옥에서 탈출한 마브와 해리를 덩컨가게 앞에서 만나 쫓기다가 해리와 마브에게 잡히고 만다. 여기에서 해리와 마브가 이 기부금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된 케빈은 간신히 도망쳐 삼촌의 집을 이용해 이 두 도둑을 저지시킬 준비에 들어간다. 결국 캐빈에게 혼이난 두 멍청한 도둑들은 공원에서 캐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잡히고, 캐빈은 카드를 추적해 찾아온 엄마와 극적인 상봉을 하는 내용이다.

'나홀로 집에'는 29년 전에 개봉했지만 아직까지도 연말 시즌이 되면 방영될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케빈 역의 맥컬리 컬킨을 스타로 탄생시킨 1편은 4억7,0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2편 또한 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나홀로 집에'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리부트 할 것이라 밝혔다.

밥 아이거는 영화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리부트를 밝히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해 재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나홀로 집에'의 리부트 제작 방식이 영화일지 TV시리즈일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리부트 된다는 소식만으로도 영화 팬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영화 주인공 맥컬리 컬킨은 1984년 연극 'Bach Babies'로 데뷔한 이래 영화 ‘나홀로집에’ ‘아저씨는 못말려’ 등에 출연했다.  

'나홀로 집에' 성공이후 차기작마다 번번이 실패했고 2003년에는 마약에 손대기까지 하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가 2013년 들어 화가, 음악가, 배우로 다시 활동하기 시작하기도 했다. 맥컬리 컬킨은 지난 2018년부터 영화 '체인지랜드'(감독 세스 그린)에 함께 출연한 브렌다 송과 공개 연애 중이며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부를 드러낸 채 게슴츠레 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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