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유준상-유인나, 진관사 초월스님 사연에 오열[결정적장면]
[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준상이 진관사 초월스님 사연을 듣고 오열했다.
8월 18일 첫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이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아주 특별한 국기함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유준상은 역사 강사 설민석과 진관사를 찾아 태극기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배웠다. 이 가운데 설민석은 진관사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초월 스님에 대한 사연을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설민석은 "초월스님이 청주 교도소에서 순국하셨다. 불교로 따지면 입적하신 것이다. 근처에 초월스님 묘가 있었는데, 6.25 전쟁 때 사라져버렸다. 초월스님에 대한 조서도 6.25 때 불타버렸다.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그러다가 초월스님이 세상에 알려진 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9년이었다. 그때 바로 이곳 진관사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칠성각을 보수 공사하느라 벽을 뜯었는데, 그 안에서 보따리가 하나 나온 거다. 풀었더니 안에 많은 기록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초월스님이 위험을 무릎쓰고 진관사의 가장 으슥한 곳인 칠성각에 자료를 숨긴 거다. '독립신문' '경고문' 신채호 선생님의 '신대한'까지 있었다"며 "신대한은 그전에 쓰였다는 기록만 있지, 실체는 없었다. 여기서 최초로 발견이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설민석은 "더 놀라운 것은 그것을 감싸고 있던 보자기가 태극기였다는 점이다. 이 태극기는 초월스님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장기 위에 덧대어 그린 것이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유준상은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유인나 장도연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사진=MBC '같이 펀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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