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새로운 도전 위해"..인피니트 엘→김명수, 울림 떠나 배우 2막 열까(전문)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명수/사진=민선유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본명 김명수)이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를 떠난다. 이에 엘이 김명수로서 본격적인 배우 도약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김명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장문의 글은 김명수가 울림을 떠나 홀로서기를 결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김명수는 "지금 전해드릴 이야기가 항상 저에게 과분한 사랑만 보내주신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서운함을 안길 것 같은 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울림과의 전속계약 만료 사실을 알렸다.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오랜 고민을 거쳐 이 같은 결심에 다다랐다는 김명수.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여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다"며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말을 이었다.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도 과시했다. 김명수는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이 있어 행복했다.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며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 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명수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 해온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으며 울림과 훈훈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멤버들과 함께 할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김명수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하면서 말을 맺었다.
울림 측 또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명수의 전속계약 만료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울림 측은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그룹 해체는 아님을 못박았다.
김명수는 지난 2010년 6월 인피니트의 첫 번재 미니앨범 'First Invasion'을 통해 데뷔, 칼군무 보이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엘이 속한 인피니트는 '파라다이스'(Paradise), '내꺼하자', '추격자', '데스티니'(Destiny)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2017년 8월에는 전 멤버 호야가 울림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인피니트를 탈퇴했으며,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6인조로 인피니트 활동을 펼쳐왔다. 엘은 호야에 이어 울림을 떠나는 두 번째 인피니트 멤버가 됐다.
김명수의 이 같은 결정은 연기 활동에 본격적으로 중점을 두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가수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발돋움한 김명수는 '군주', '미스 함무라비'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이날 한 매체는 엘의 스케줄을 매니지먼트 이상에서 관리 중이라고 보도하며 전속계약이 유력함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수지와 옥택연, 서현, 수영, 혜리, 소진, 민아, 유라, 나라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기존 소속사를 떠나 쟁쟁한 배우들이 포진해 있는 매니지먼트로 이적, 본격적인 연기활동의 시작을 알린 사례가 다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엘 또한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 멤버 중 김성규, 장동우, 이성종, 이성열은 현재 군 복무중이며 남우현은 뮤지컬, 솔로 활동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하 김명수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명수..엘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먼저 인스피릿에게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해드릴 이야기가 항상 저에게 과분한 사랑만 보내주신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서운함을 안길 것만 같은 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여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멤버들이 있어서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인피니트 멤버들과 인스피릿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드네요.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 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거라는 믿음 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행복과 시간들을 있게 해주신 이중엽 대표님과 이지영 부사장님, 모든 울림 식구 분들! 감사한 마음 안고 응원해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명수 드림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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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사진=민선유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본명 김명수)이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를 떠난다. 이에 엘이 김명수로서 본격적인 배우 도약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김명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장문의 글은 김명수가 울림을 떠나 홀로서기를 결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김명수는 "지금 전해드릴 이야기가 항상 저에게 과분한 사랑만 보내주신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서운함을 안길 것 같은 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울림과의 전속계약 만료 사실을 알렸다.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오랜 고민을 거쳐 이 같은 결심에 다다랐다는 김명수.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여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다"며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말을 이었다.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도 과시했다. 김명수는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이 있어 행복했다.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며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 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명수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 해온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으며 울림과 훈훈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멤버들과 함께 할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김명수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하면서 말을 맺었다.
울림 측 또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명수의 전속계약 만료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울림 측은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그룹 해체는 아님을 못박았다.
김명수는 지난 2010년 6월 인피니트의 첫 번재 미니앨범 'First Invasion'을 통해 데뷔, 칼군무 보이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엘이 속한 인피니트는 '파라다이스'(Paradise), '내꺼하자', '추격자', '데스티니'(Destiny)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2017년 8월에는 전 멤버 호야가 울림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인피니트를 탈퇴했으며,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6인조로 인피니트 활동을 펼쳐왔다. 엘은 호야에 이어 울림을 떠나는 두 번째 인피니트 멤버가 됐다.
김명수의 이 같은 결정은 연기 활동에 본격적으로 중점을 두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가수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발돋움한 김명수는 '군주', '미스 함무라비'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이날 한 매체는 엘의 스케줄을 매니지먼트 이상에서 관리 중이라고 보도하며 전속계약이 유력함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수지와 옥택연, 서현, 수영, 혜리, 소진, 민아, 유라, 나라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기존 소속사를 떠나 쟁쟁한 배우들이 포진해 있는 매니지먼트로 이적, 본격적인 연기활동의 시작을 알린 사례가 다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엘 또한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 멤버 중 김성규, 장동우, 이성종, 이성열은 현재 군 복무중이며 남우현은 뮤지컬, 솔로 활동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하 김명수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명수..엘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먼저 인스피릿에게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해드릴 이야기가 항상 저에게 과분한 사랑만 보내주신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서운함을 안길 것만 같은 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여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멤버들이 있어서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인피니트 멤버들과 인스피릿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드네요.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 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거라는 믿음 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행복과 시간들을 있게 해주신 이중엽 대표님과 이지영 부사장님, 모든 울림 식구 분들! 감사한 마음 안고 응원해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명수 드림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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