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콜린 퍼렐/사진=영화 '알렉산더' 스틸
안젤리나 졸리, 콜린 퍼렐/사진=영화 '알렉산더' 스틸
안젤리나 졸리가 동료 배우 콜린 파렐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OK!'는 "안젤리나 졸리와 콜린 파렐에겐 묘한 감정의 기류가 있다"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콜린 파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지인은 "콜린 퍼렐과 열애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며 "그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데이트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도 "안젤리나 졸리는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며 "현재 묘한 케미스트리가 발생하는 걸 부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콜린 파렐은 2004년 영화 '알렉산더'를 함께 촬영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당시 연인 관계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2014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지만, 2016년 별거 후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두 사람 사이엔 아들 매덕스, 딸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외에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하면서 총 6명의 자식을 뒀다. 이혼 사유로는 브래드 피트가 장남 매덕스에게 휘두른 폭력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사실상 이혼을 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여전히 재산분할 등의 협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이어 오면서 미국 대선주자로도 언급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정치인이 될 생각이 지금 당장은 없지만 배제하진 않는다"는 뜻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전하면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한편 콜린 파렐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로 안젤리나 졸리보다 1살 어리다. 영화 '핀바를 찾아서'로 데뷔했고, '킬러들의 도시', '토탈 리콜', '크레이지 하트', '신비한 동물사전'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덤보'에서도 주인공 홀트 패리어 역을 맡아 활약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1982년 영화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로 데뷔해 배우, 감독, 제작자 등 다방면으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2012년 4월부터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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