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역 8개 구·군이 지역의 유원시설 80여 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 발생한 이월드 사고에 대한 후속조치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놀이기구가 설치된 모든 유원시설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대구시는 관광진흥법상 안전성 검사대상인 놀이기구가 설치된 종합 유원시설(놀이기구 6종 이상) 2곳을 집중 점검한다. 또 일반 유원시설 14곳, 키즈카페 등 소규모 놀이시설 67곳 등도 살펴본다. 놀이기구 운영에 관한 서류 비치 여부, 근무자 교육, 일일점검 등 유원시설 관리·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이번 주 내로 긴급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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