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지사, 총격대책에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도 소환

입력
수정2019.08.20. 오전 7:00
기사원문
차미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엘패소 사건 뒤 FBI와 공동대책 나서야"
국내 테러 부르는 혐오 글 막기 위해
【엘패소=AP/뉴시스】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진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 중인 모습. 2019.08.08.
【댈러스( 미 텍사스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텍사스 엘 패소의 월마트에서 총격사건으로 22명의 사망자와 26명의 부상자가 나온 뒤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 최대의 IT회사들을 대책회의에 끌어들였다.

애벗 주지사는 19일(현지시간) 이번 주에 열리는 국내 테러 방지 및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험방지를위한 회의에 이 회사들이 미 연방수사국(FBI), 주 의회 의원들과 함께 참가해서 테러의 원인인 " 혐오 사상"을 담은 글들을 막는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실의 존 위트먼 대변인은 이 회사들이 초빙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발휘해주기 원해서라고 말했다.

텍사스 주 당국은 엘파소 총격범이 8월 3일 월마트를 공격한 것은 멕시코인들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는 자백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21세의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는 총격사건을 일으키기 직전에 온라인 상에 인종차별적인 소신을 글로 올린 것으로 수사진은 믿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대부분 중남미 출신 이민이 많은 엘패소에 대해서 총격 사건뒤 폭력적인 인종차별주의, 극단주의자들이 사용해 온 소셜미디어 계정과 인터넷 사이트를 단속하도록 지시했다.

cmr@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채널 구독하기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