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툴젠과의 합병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양사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넥신과 툴젠은 20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0%, 4.67% 하락한 5만1500원과 5만1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제넥신은 합병계약 해제를 공시했다. 툴젠은 약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아직까지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넥신은 상승 출발한 후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넥신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진행했다”며 “접수 결과 당사와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각각 1300억원, 500억원을 초과함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양사가 체결한 합병계약서에 의거해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당사가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1300억원을 초과하거나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5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양사는 합병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병계약서에 따라 합병에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툴젠과 상호협의 후 이사회결의를 거쳐 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장우진 기자 jwj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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