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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구오즈, 예측불허 동갑내기…육성재, 쓰리잡 됐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이돌룸' 예쁘장한 구오즈가 막강한 매력을 뽐낸 가운데, 육성재가 아이돌 999 멤버로 발탁됐다. 

20일 방송한 JTBC '아이돌룸'에는 이른바 예쁘장한 구오즈가 게스트로 나섰다. 비투비 육성재, 틴탑 리키, 전 보이프렌드 출신 영민과 광민, 모델 백경도가 의기투합했다. 

예쁘장한 구오즈에 대해 육성재는 "실제 절친들"이라며 돼지띠 절친들 모임으로 이렇게 다섯 명과 전 보이프렌드 민우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유일하게 아이돌이 아닌 모델 백경도는 "모델이다. 2014년부터 모델일로 활동하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며 친구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육성재는 "팀명은 모두의 의견을 받아 내가 결정했다. 어르신들이나 이웃분들이 예쁘장하게 생겼냐고 친근하고 아들같은 느낌을 바라서 그걸 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주일에 8번 만나는 사이. 영민은 "스케줄 끝나고도 만난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PC방을 차릴까도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의 리더는 육성재다. 비투비 리더 서은광의 고충까지 이해하게 됐다는 육성재는 자연스럽게 리더가 됐다. 함께 자전거를 타며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기도 했다. 예쁘장한 구오즈 입단을 위해서는 면접을 세 차례 볼 정도로 깐깐하게 판별한다. 무엇보다 인성을 중요시하며 타인을 얼마나 배려할 수 있는지를 본다. 다만 똑똑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전언이다. 

본격적으로 '아이돌룸' 고유의 '아이돌 999' 오디션도 이어졌다. 백경도는 정형돈과 데프콘의 말에 쉽게 웃어 A를 받기도 했고, 육성재는 자신을 소개하는 말과 실제 행동이 다르다며 F를 받는 등 유쾌한 오디션이 이어졌다.



특히 구오즈 브레인을 선발하면서 머리 씨름이 펼쳐졌고 파죽지세의 기세였던 백경도를 리키가 꺾는 파란을 보였다. 결승에서 만난 리키와 육성재는 팽팽한 접전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육성재의 버티기도 만만찮았으나 리키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건빵 레이스는 물론 단체로 자신들의 히트곡 댄스커버,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안무 따라하기 등이 펼쳐졌다. 실제 절친인 이들의 예측불허 활약이 돋보였다. 예쁘장한 구오즈는 골고루 F등급을 받으면서 아이돌999 선발은 아이스크림을 반으로 나눠 먹기로 결정하게 됐다.

결국 비투비 막내 겸 예쁘장한 구오즈 리더 육성재가 결승에서도 아이스크림을 가장 많이 얻으면서 아이돌 999의 13번째 멤버로 발탁됐다. 육성재는 "아이돌 999명 중 나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실력을 가꾸고 노력하겠다"며 "형님들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더 많은 것을 배워가겠다. 배워서 다시 예쁘장한 구오즈의 리더로 하겠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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