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지난 19일 ‘노브랜드 버거’ 첫 매장으로 서울 홍대점을 열었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한 햄버거 외식 브랜드 ‘버거 플랜트’를 개편한 것이다.
유튜브에서 구독자 49만 명을 거느린 유튜버 ‘맛상무’는 이날 올린 영상에서 노브랜드 버거의 그릴드 불고기 버거를 먹어본 후 “패티 씹는 느낌이 괜찮았다. 맛은 타 패스트푸드 불고기 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릴드 불고기 버거는 1900원이다.
그릴드 불고기 버거를 먹어 본 또 다른 유튜버는 “타사 불고기 버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단품 1900~3500원, 세트(햄버거·감자튀김·음료) 3900~6900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돼있다. 햄버거·감자튀김류 외에도 소떡롤·피자바게트 등 사이드 메뉴도 판매한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 13일 버거 플랜트를 노브랜드 버거로 개편한다고 밝히며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앞으로 외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더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메뉴와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버거 플랜트 매장도 순차적으로 노브랜드 버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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