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논문정보 등록때 조국 딸 '박사'로 기재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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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22. 오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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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고교 시절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조 씨의 학위가 단국대 내부 시스템에 '박사'로 기록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단국대 연구과제관리 시스템의 연구 참여자 명단엔 조 씨의 학위가 '박사'로, 소속은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각각적혀 있다는데요.

조 씨를 제외하고, 당시 논문에 이름을 올린 나머지 5명의 학위와 소속은 정확히 기재돼 있다고 합니다.

연구 참여자 명단은 대학 측이 소속 교수의 연구업적을 검증할 때 활용되고, 정보 입력은 보통 연구책임자가 하는데, 담당 교수가 대학의 검증을 통과하려고 조 씨의 고교생 신분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합니다.

◀ 앵커 ▶

한편, 조모 씨가 외고 2학년이던 2008년 12월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 연구 과제의 공식 연구기간은 그 이전인 2007년 6월 30일에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2007년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조씨가 연구 기간이 종료된 이후인 그해 7월 뒤늦게 들어가 약 2주간 인턴을 지냈고, 그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나서야 제1저자에 등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조 씨의 논문 의혹이 불거졌을 때 '조씨가 영어로 논문을 쓰는 등 2주간 굉장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제1저자로 올린 것'이란 해명이 나왔죠.

하지만 이 주장과 달리, '2주 인턴'인 조씨가 논문 실험 후 뒤늦게 참여해 숟가락만 얹은 게 아니냐'는 게 학계의 지적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9년 국가인권위원회 국제인권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당시 고등학생이던 딸 조모씨가 이 위원회 소속 정모 서울대 교수가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인턴십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당시 모집 공고를 보면 이 인턴십은, 사전교육을 받은 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차 유엔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등을 참관하고, 현지 인권 관련 국제기구와 단체들을 12일 동안 방문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10명을 뽑았고, 면접은 정모 교수가 자신의 서울대 연구실에서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조씨는 인턴십을 마친 뒤, 국제인권전문위원회 산하 국제인권전문가포럼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인턴 대표 발표자 2명에 선정되기도 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인턴십에 지원하여 활동하고 발표한 것뿐"이라면서 "정 교수와 후보자는 당연히 아는 사이고 그것과 인턴 선발은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에 나선 지난 7월, 대일본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상대로 한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감소했지만,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액은 0.2%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양국 무역에서 일본 기업이 더 큰 손해를 본 셈인데, 이런 결과는 일본 재무성이 지난 19일 내놓은 공식 통계에서도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에 비춰볼 때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는 아베 총리의 오판이었고 결국, '자기 발목 잡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뒤집은 TV, 뒤집힌 반도체. 어떤 얘길까요.

먼저, 한국이 지난 1분기에 잠시 중국에 내줬던 '글로벌 TV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하면서 가성비 높은 저가TV로 물량공세를 하던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세계 1·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반도체업계 '빅3'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등의 매출이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시스템반도체가 주력인 미국의 인텔은 매출액 감소가 10% 미만이어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는데요.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2년간 차지했던 반도체 '세계 1위'의 타이틀을 인텔에 내줬다고 합니다.

◀ 앵커 ▶

문화재청이 서울 성북구 성락원을 조선 시대 전통정원으로 홍보하며 56억 원을 들여 복원하는 과정에서, 애초 복원 계획을 세운 성북구가 사실상 성락원 소유자인 정 모 한국가구박물관장을 문화재 자문위원으로 참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복원 기본계획을 세우는 단계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소유주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경우,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자문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는데요.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정 관장이 성락원을 잘 알아서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켰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는 해명을 내놨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공항 바캉스, 이른바 '공캉스'를 즐기는 노인이 많다고 하죠.

실제로 공항에 가보면 대형TV 앞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의자에 누워 잠을 자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더위를 식히는 것.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이 있어도 잘 틀지 못하다 보니 사람 구경도 하고 더위도 피할 수 있는 공항을 찾게 된다는데요.

동네 경로당엔 이미 다른 노인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고, 무더위쉼터는 멀고 관공서는 눈치가 보이고….

그렇다 보니, 마음 편해 쉴 수 있고 볼거리 많은 공항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고 합니다.

◀ 앵커 ▶

미취학 자녀를 양육 중인 2040 아빠들은 스스로를 100점 만점에 69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 때문에 자녀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 감점 요인으로 보인다는데요.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어려움도 호소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51%는 근무 환경 때문에 일·생활 균형이 어려워서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간·비용 관련 등의 요구도 많았는데, 특히, 출산과 동시에 한 달 육아휴직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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