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라스' 이동우X장영란X원흠X조나단의 아슬아슬 선을 넘은 토크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이동우, 방송인 장영란, 그룹 노라조 멤버 원흠, 콩고 왕자 조나단이 선을 넘은 토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동우, 장영란, 노라조 원흠,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해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우는 김구라가 방송일을 빨리 그만두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MC들은 김구라와 개그맨 동기인 이동우에게 김구라의 과거 모습이 어땠냐고 물었다. 그는 "주변에서 늘 한결같이 평가했다. 김구라를 위해서는 (이쪽 일을) 빨리 그만두기를 바랐다. 저 역시도 그렇게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제가 실명을 하게 되고, (김구라가) 잘 되기 시작했다. 저 혼자서 김구라가 잘 될 수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김구라는 항상 신문을 갖고 다녔다. 방송을 보면 볼수록 방대한 지식과 상식이 어마어마한 경쟁력을 갖췄더라"라고 칭찬했다.

장영란은 안영미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는 "김구라가 소리를 지르고, 챙기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며 "(안영미를) 살짝 곁눈질로 보고 있다"며 경계했다.

이에 김구라는 "장영란이 '안영미를 너무 챙기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도대체 뭘 챙기셨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영란은 성형 수술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엄마가 제 공연을 보러 오셨는데, 표정이 좋지 않으시더라. 이후 쌍꺼풀 수술을 제안하셨다. 눈이 작으면 아무리 연기를 해도 안 보이기 때문"이라며 수술 계기를 밝혔다.

이어 "눈이 한 10배 정도는 커졌을 것이다. 앞, 뒤트임을 다했다. 병원에서 죽을 수도 있다며 '영란 씨, 이러면 나중에 뼈가 보인다'고 충고했다. 저는 '뼈가 보여도 되니까 그냥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정말 간절했다. 그 정도로 컴플렉스가 심했다"며 "저는 지금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흠은 노라조의 독특한 콘셉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조빈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조빈이 투머치면 이혁은 억제제라더라. 저는 증폭제가 되고 싶다. 저는 정말 행복하다. 주위에서 짠하다고 하는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억대 연봉을 제안 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중국에서 활동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어느 날 조빈에게 노라조를 같이 하자고 전화가 왔다. '너무 좋다'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한한령이 생기고, 일이 물밀듯이 들어왔다"며 "엄청 큰 규모의 회사 CEO 제안까지 들어왔다. 제안한 금액이 너무 커서 흔들렸다. 억대 연봉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원흠은 "그때 제 나이가 이미 38살이었다. 부모님에게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됐다. 그래서 조빈에게 '노라조를 하면 얼마 벌 수 있냐'고 물어봤다. 들은 금액이 제가 중국 회사에서 제안받았던 금액보다 적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부모님을 떠올리며 '부모님은 나의 행복을 바라지 않으실까?'라고 생각했다. 11년 만에 한국에 돌아가 활동하면,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며 노라조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나단은 아르바이트 중 외모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손님이 저에게 '한국말을 잘한다. 몇 살이냐'고 물어보더라. 스무살이라고 대답하니 '하하 아들이?'라고 했다"며 당혹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손님이 '외국인 나이를 가늠 못해서'라고 말했다.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몇 번 봤다. 마음의 상처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신을 콩고 왕자로 만들어준 과거 KBS 1TV '인간극장'을 회상했다. 그는 "한 달간 촬영을 했는데, 처음엔 가식적으로 행동했다. 일주일 지나니까 너무 불편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조나단에게 "그래서 한 달 동안 촬영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나단은 이를 인정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