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상반기 10대 히트상품 선정···"욜로족을 위한 패션 뷰티 상품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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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6.12.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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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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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상반기 히트상품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NS홈쇼핑이 12일 2017 상반기 히트 상품을 선정했다.

'욜로(YOLO)' 란 인생은 한번뿐이라는 뜻의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일컫으며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렇게 '현재'를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저성장 경제 시대, 팍팍 하기만한 경제 '현실'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욜로(YOLO)족들은 2017년 상반기 나를 위한 소비를 즐기더라도 조금 더 현실적인 소비패턴을 이어갔다.

NS홈쇼핑이 공개한 2017년 상반기 히트 상품(1월1일~6월6일까지 주문량 기준)들도 이러한 영향을 받은 상품들이 10위권안으로 올라왔다. 생활을 유지하기 보다 생활을 즐기기 위해 트렌드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트렌디한 상품들의 높은 판매량과 재구매율이 이를 보여준다.

지난해 '가성비 갑of갑'으로 손꼽히며 1위에 오른 '오즈페토 슈즈', '플로쥬슈즈'는 3만원대 가격의 가죽 슈즈로서 착화감이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고 올해 역시 오즈페토 슈즈는 28만4천개, 플로쥬슈즈는 13만3000개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각각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016년과 달라진 점은 바로 재구매율이다. '오즈페토 슈즈'의 경우2016년에 한 시즌에서 4가지 디자인에서 각 4개 컬러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봄, 여름시즌에만 총 6가지 디자인, 각 5가지 컬러로 늘려 내놓았더니 재구매율이 20.1%에 달했다. 슈즈의 경우 같은 시즌에 재구매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품이지만 현생(現生) 욜로족은 나를 위한 소비방법으로 '합리적인 트렌드 상품 1개 더' 에서 찾고, 같은 디자인에서 다른 컬러 1개 더, 다른 디자인 샌들 1개 더 구매하는 소비경향을 보였다.

화장품 재구매율 1등 상품인 '엘렌실라 달팽이크림'이 11만1천세트 판매로 3위, 트렌디한 셀프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한 '라헨느 헤어볼륨' 제품이 11만세트가 판매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에는 각각 다른 디자인의 드라이플라워가 투명한 립스틱안에 들어가 있어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은 '칼리즈메이 립스틱' 10만5000세트, 셀럽의 뷰티멘토 유양희 아티스트의 타고난 듯 좋아 보이는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 '엘로엘 선쿠션'이 판매량 7만5000세트로 7위에 올라왔다.

NS홈쇼핑 2017년 상반기 히트상품들 중 10위권안으로 6위의 자이글(8만1000개), 8위의 완도활전복(7만세트)을 제외하면 모두 패션 이미용 상품들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패션, 뷰티 트렌드 아이템 중 가격 부담을 비교적 덜 느끼는 '가성비 갑' 상품을 여러 개 소장하는 소비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NS홈쇼핑은 이러한 소비패턴을 반영해 하반기 패션, 뷰티, 홈스타일링 상품에서도 가성비는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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