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不謀夕 (조불모석) - 눈앞의 걱정으로 급급하게 보냈다食少事煩 (식소사번) - 수고는 많이 하나 얻은 것이 없다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구직자들은 ‘조불모석(朝不謀夕)’을, 직장인은 ‘식소사번(食少事煩)’을 꼽았다.
2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708명 가운데 19.5%가 눈앞의 걱정으로 급급하게 보냈다는 뜻의 ‘조불모석’을 1위로 선택했다.
이어 2·3위는 각각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의 ‘고조불탄’(12.6%), 헛되게 세월만 보냈다는 ‘광일지구’(10.6%)가 올라 취업난을 나타냈다.
한편 직장인 참가자 1989명 가운데 18.6%가 수고는 많이 하나 얻은 것이 없다는 ‘식소사번’(18.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살기 위해 아니꼽지만 참았다는 의미의 ‘구복원수’(13.5%), 혼자서 여러 명의 몫을 해 냈다는 ‘삼면육비’(8.4%)가 상위에 올라, 생존경쟁이 치열한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드러냈다.
송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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