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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지원씨 결혼 했나요?
우지원씨 결혼 했나요?

그리고..

오늘 제가 모비스VS SK를 잠실경기장에서

보고 왔는데..

우지원씨

많이 넘어지던데요...

그래도 멋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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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jieu****
작성일2004.01.01 조회수 2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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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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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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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16위, 해외프로농구 12위, 농구 선수, 감독 1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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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연세대 출신 음악학도 이교영(25)씨와 결혼했죠

현재 딸도 있답니다~

이하는 결혼식 자료...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빠부대의 우상인 농구스타 우지원이 미모의 재원 이교영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 2000년 7월부터 교제해 왔다는 이들 커플은 서로 ‘아기’와 ‘아기님’이라고 부르는 닭살 커플. 이들의 애정 어린 마음은 하객들에게 질투의 대상이 될 정도였다. 울산모비스로 보금자리를 옮긴 우지원이 그의 반쪽과 더없이 행복해했다고 한다.

코트의 황태자로 군림해오던 우지원이 아름다운 신부 이교영 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던 지난 8월 17일. 까만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늠름한 신랑이 어여쁜 신부의 손을 잡는 순간 셔터 누르는 소리로 정신이 없다. 물론 이날 주인공은 농구 코트의 황태자인 우지원과 아름다운 신부 이교영 씨다.
오빠부대의 우상이던 우지원을 한 번에 사로잡은 주인공은 올해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인형처럼 조그맣고 예쁜 얼굴에 초롱초롱한 눈빛을 지닌 아가씨다. 만난 지 3백일 째 되던 이교영 씨의 생일날 우지원은 약속장소에 미리 도착해 풍선을 가득 달아놓고 그녀를 감동시켰는가하면 작년 크리스마스날 장미꽃다발과 카드에 마음을 담아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예식 30분 전, 까만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우지원이 신부대기실과 식장 입구를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되려 친근하기만 하다. 촬영 협조도 해야 하고 어여쁜 신부 얼굴도 봐야 하고 게다가 농구스타들의 축하 인사도 받아야하니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나.
후배의 소개로 만나 2년 째 교제해 온 두 사람은 서로 ‘아기, 아기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상대방에게 애교만점이다. “오빠를 아기님!이라고 불러요.” 옆에서 우지원이 “오늘 제 모습 다 무너지네요”라고 하며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다. 신부 자랑 좀 해달라는 요청에 우지원은 금방 “교영이는 착하고 사려 깊어요. 게다가 부모님을 모실 줄 아는 마음씨에 쏙 반했습니다. 모든게 다 이뻐요”라고 하며 자랑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에 질세라 신부는 “오빠의 모든 면이 다 좋아 보였어요. 오빠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결혼 후에도 성원 변치 않기를 부탁드려요.”라고 하는데 연신 감동의 물결이라며 신랑이 촉촉한 눈길로 신부를 바라보고 있었다.

결혼식은 신부의 모습처럼 조용하고 은은하게 진행됐다. 주례는 신랑의 대학교 은사인 연세대 김한중 교수가 맡아 이들의 결혼 서약을 확인해 주었는데, “함께 서있되 너무 기대지 말라”라며 깊이 있는 주례사를 전했다. 우지원의 대학 선배인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여유 있는 진행 솜씨를 보여줬고 가수 박진영이 축가를 부른다는 소문과 달리 신랑과 신부 친구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예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직업상 집에 많이 못 들어가는 것이 신부에게 가장 미안하다는 신랑 우지원과 혼자 있는 시간을 걱정하지 않도록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는 신부가 고운 그 마음처럼 두 손을 꼭 잡고 하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했다.
하객들 중에는 190cm를 넘나드는 훤칠한 키에 8등신, 아니 9등신의 몸매를 자랑하는 농구선수들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고 신랑과 친한 연예인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지원의 결혼식을 가장 부러워한다는 전희철 선수와 식장에서 가장 큰 키를 자랑하던 서장훈 선수, 이상민, 김희선 등 동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앙드레김이 특유의 옷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해 일찍 자리를 떠났고 안정환·이혜원 커플도 뒤늦게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밖에도 류시원, 전혜진, 윤정수, 쿨 등 많은 연예인이 참석해 농구스타의 폭넓은 인간관계를 자랑했다. 특히 류시원은 “동생이 먼저 가도 되냐? 코트의 황태자보다 신혼 첫날밤 황태자가 되라?”라며 짓궂은 축하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열띤 취재 경쟁으로 신부의 긴 베일을 벗길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취재진이 베일 끝을 밟고 놓아주지 않았다나? 착한 신부는 당황한 모습을 감추며 살짝 웃어 넘겼고 용서받지 못할 중죄를 저지를 뻔했던 기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이날 신부의 아름다움을 완성시켜준 곳은 라마리에 웨딩과 정샘물 인스피레이션이었다. 조금 마른 듯한 신부를 위해 전체적으로 레이스가 화려한 버슬 스타일의 드레스를 준비했으며 길게 내려오는 우아한 베일이 신부의 모습을 더욱 고귀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 깔끔한 메이크업과 헤어로 신부 본래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었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이 끝난 후 5박 6일의 일정으로 태국 푸켓으로 허니문을 다녀왔으며, 우지원의 훈련 숙소 근처인 용인 수지의 신혼집에서 달콤한 꿈을 꾸고 있다.
출처담당/웨딩담당자(wedding@happy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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